안전한 식품 공급과 식품산업 국제적 경쟁력 제고 위해 노력

백병학 한국식품기술사협회장
2014년 갑오년(甲午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큰 이슈가 된 식품사고는 없었습니다만, 식품행정 분야에서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격상되어 그 첫발걸음을 내딛은 한 해였습니다. 정부에서도 국민의 행복과 안전한 사회는 국민의 삶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식품의 철저한 관리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취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한국식품기술사협회는 국가기술 최고 자격종목인 식품기술사 자격을 가진 800명 이상의 식품전문가들의 집단으로서 사회 곳곳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식품산업 현장에서 품질 좋고 안전한 식품생산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고, 대학에서는 식품산업을 이끌어갈 식품 예비 전문가들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 행정기관에서는 식품산업발전과 위생안전관리를 위해 정책 입안과 실행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식품산업현장에서는 오랜 시간 근무한 경험을 살려 중소기업 기술지원 및 자문을 하고 농촌지역의 부가가치 사업을 위한 교육과 실습을 통한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식품산업 13분야의 직무능력표준개발 용역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위탁받아 수행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식품기술사들이 우리나라의 식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자부심과 함께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식품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되어 갈 것이며, 더불어 식품의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하고 성인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서 이를 식품의 섭취로 예방하고자 식품의 기능성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식품기술사를 비롯한 많은 식품과 관련 있는 종사자들이 할 일이 매우 많습니다. 우리 협회는 앞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 안전한 식품 공급, 건강한 식품 섭취, 식품산업의 국제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세계적으로 식품산업 시장규모는 자동차 산업이나 철강산업 보다도 큰 규모입니다. 이렇게 큰 시장 규모인 식품산업을 발전시키고 세계화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정부기관 직제에는 없는 식품전문직을 만들어 식품업무를 전담토록 해야 할 것이며, 우리 협회도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협회에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관련기사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