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산업 발전 위해 매진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

김순자 대한민국김치협회장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식품산업계 여러분께 새해 인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를 말의 해라고 하고, 말은 리더쉽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그간 우리 식품산업이 여러분들의 노고로 이만큼 성장하였습니다만, 금년은 말의 기운을 받아 특별한 리더쉽을 발휘하여 여러분 사업과 하시는 일 모든 분야에서 한층 꽃을 피우는 해가 되시기를 빕니다.

어려웠던 시절 생명유지를 위한 식품이 이제는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향유하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과도 그 즐거움을 나누는 소재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5일 유네스코는 우리나라에서 김치를 만드는 행위인 김장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했습니다. 김치가 세계적 식품으로 공인되는 2001년도 세계식품규격인 CODEX 등재 이후 또 한번 우리 식품과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알려지는 계기로서 저로서는 김치문화의 꽃을 피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올해는 우리 식품산업계에서 더 많은 꽃을 피우는 즐거움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지속된 국내외 경제여건의 어려움 속에서 식품업계 모두 겪은 일입니다만, 김치업계도 계속되는 원자재 파동을 모두가 참 슬기롭게 견뎌내고 난관을 잘 헤쳐 나갔습니다. 여러분들의 노고와 성과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올해도 우리 김치업계는 한식 세계화전략의 중심축에 있는 김치식문화의 세계화와 김치산업 발전을 위해 매진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김치산업에 상존하는 만성적 원자재 수급불안정 문제를 풀어 나가고, 국내외적으로 김치의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회원간 그리고 연관산업간 상생협력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도록 할 것입니다.

식품산업계 여러분들과도 많은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같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식품산업계의 정보체널인 ‘식품저널’과 함께 노력하여 우리 식품산업에 풍성한 희망의 메시지가 온누리에 전파됬으면 좋겠습니다.

식품산업계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관련기사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