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와 민생,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길

남윤인순 의원
희망과 평화의 인사 올립니다.
다사다난했던 계사년(癸巳年) 한 해가 저물고 갑오년(甲午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식품저널 임직원 및 애독자 여러분께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데, 올해는 글로벌 경제의 수요회복에 따라 수출이 주도하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오랜 경제위기로 빈곤층이 확대되고 사회양극화가 심화되며, 서민의 중산층의 생활은 이루 형언할 수 없습니다.

박근혜정부는 지난 1년 동안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에 앞장서기는커녕 불통과 독선, 무능으로 일관해왔으며, 부자감세 등 재벌과 특권층 위주의 정책지향에서 탈피하지 않았습니다.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대선공약을 파기하며, 민생경제를 파탄지경으로 내몰았습니다.

특히 박근혜정부는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 관련 촛불민심과 시국선언이 들불처럼 번지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목소리가 거셌지만 침묵과 불통의 정치를 반복해왔습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 기초연금과 국가책임 무상보육, 4대 중증질환 등 핵심적인 대선공약을 대부분 파기 또는 후퇴시켰습니다. 식품 분야도 불량식품 근절은 구두선에 그치고 방사능 오염 우려가 높은 일본산 수입식품안전관리에 허점을 드러내는 등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적 불신과 불안을 증폭시켰습니다.

새해에는 국회와 정부가 민주주의와 민생,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불통이 아닌 소통, 갈등이 아닌 통합의 정치가 꽃피길 기대합니다.

저는 19대 국회 등원이후 시민정치의 에너지를 동력으로 삼아 치유와 대안을 모색하는 등 새롭고 역동적인 정치메신저가 되고자 애써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면서 보편적 복지, 양성 평등과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한 다양한 법과 예산을 만들어내고, 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과 을지로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민주주의와 민생을 살리는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아동 학대방지 및 방과후 돌봄 강화, 국민기초생활 부양의부자 기준 폐지, 식품과 의약품 안전 관리, 건강격차 해소 및 의료보장 강화, 어린이집교사와 요양보호사 등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성폭력ㆍ가정폭력ㆍ성매매 예방교육 및 피해자 보호 강화, 여성ㆍ아동ㆍ장애인ㆍ노인ㆍ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19대 국회에 등원하여 입법 및 정책, 국정감사 등 각종 평가에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늘 시민 편에 서서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치유와 대안의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밤이 어두울수록 별은 더욱 밝게 빛나듯이 경제가 아무리 어렵다 해도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 온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2013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관련기사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