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기계산업 국제 경쟁력 제고 위해 노력

이종우 한국포장기계협회장
2014년 청마(靑馬)의 해인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행운이 함께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국내 경제상황은 침체되어 있었고, 세계 경제 또한 회복의 속도가 더디기만 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서도 한국포장기계협회 회원사들은 더 큰 목표를 향해 정진하였습니다.

한국포장기계협회 회원사는 지난 2013년 무역의 날에 9개사에서 수출탑을 수상하였습니다. 수상하지 않은 회원사까지 포함하면 약 3억불 이상을 수출하였습니다. 이 같은 높은 수출실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로 끊임없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협회에서 운영했던 해외 한국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노력한 결과입니다. 더욱이 세계 시장에서도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경쟁하면서 얻은 성과이기에 더 큰 보람이 되고 있습니다.

포장기계분야는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 선진 제품들과 중국의 저가 제품 등으로 어느 분야 못지않게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한국의 포장기계가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한국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뚝심과 해보자고 하는 한국인들의 진취적인 기질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포장기계산업은 고객의 요구에 맞춰 기계를 설계하고, 제작하여 설치, 시운전까지 수많은 과정과 시간을 들여야만 하는 주문생산방식입니다. 이로 인한 어려운 부분들이 많지만 또한 다른 산업에 비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국내 포장기계업계는 세계 어느 국가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봅니다. 수출 국가는 약 60개국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2014년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KOREA PACK 2014 전시회가 열리게 됩니다. KOREA PACK 2014 전시회는 기존의 SEOUL PACK과 통합한 전시회로 국내 포장전시회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이미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회로 평가되고 있으며, 한국의 우수한 포장기계의 인기에 맞춰 세계 각국에서의 발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세계 바이어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제19회 국제포장기자재전이 기다려지고 있습니다.

KOREA PACK 전시회는 국내 포장인 모두의 축제입니다. 포장인들이 함께 만들고 키워서 그 실익을 포장인 모두가 가져가야 할 것입니다. 전시회에 새로운 바이어가 찾아올 수 있도록 전시회를 찾는 고객을 위해 호텔, 교통편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새로운 정보를 교환하며, 보다 유용한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시간입니다. 가능한 많은 포장인들이 KOREA PACK을 통해 좋은 결과와 만족스런 성과를 이루시길 희망합니다.

한국포장기계협회에서는 포장인들게 유익하며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매거진, ‘월간 포장기계’를 1월호를 창간호로 하여 발간합니다. ‘월간 포장기계’에는 포장업계의 주요 소식을 담을 예정이며, 최신 포장기술 및 포장산업 트렌드와 관련 이슈를 다룰 것입니다. 발간되는 책자는 식품, 음료, 제약, 화장품, 제과, 제분, 농약, 비료 회사의 책임자가 받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포장인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14년은 국내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의 재정위기도 점진적인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14년 새해에 포장인 여러분 모두가 푸른 초원 위를 달리는 푸른 말처럼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다시 한 번 포장인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히든 챔피언이(작은 거인) 되길 바라며 2014년 성공의 한 해 되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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