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식약처장은 빵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더구나 빵은 손님 접대용으로 전임 처장 때부터 직원이 자기 편의에 따라 일요일에 여의도에서 샀다고 합니다.그런데도 언론은 논란이라며, 마치 류영진 처장이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했습니다.류영진 식약처장과 탈진실 Post Truth 보도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작년 1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발표가 있은 후 인공지능, 3D프린터, 사물인터넷 등에 대한 관심과 함께 로봇 등으로 대체되어 점차 소멸될 직업에 대한 우려와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작년 3월 세계인의 관심 속에서 성사된 바둑 세기의 대결에서 이세돌 9단에 4대 1 완승을 거두었던 알파고의 실력은 더욱 강해져 지난 연
우리 주변의 많은 감성노동자들이 상담이나 서비스 등을 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를 잘 이겨내고 해소하려면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유능하다는 믿음, 즉 자존감(자아존중감, self-esteem)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자칫 자존감을 자존심과 혼동하기 쉬운데, 둘 다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지만 자존심이 다
김태민 변호사(식품법률연구소)식품위생법 제5조 병든 동물 고기 등의 판매 등 금지질병에 걸리거나 죽은 동물고기 판매하면 징역 10년 이하 또는 벌금 1억원 이하병든 동물 고기에 대한 문제는 개고기나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 수입 사건이 가장 대표적이다. 특히 개고기는 매년 복날 때마다 이슈가 되었고, 각종 시민단체의 반발과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조치, 국민 정서
김동수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장사람은 먹지 않고 살 수 없기 때문에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권리는 시대를 초월하여 보장되어야 한다. 최근에 발생한 살충제가 검출된 계란 사태를 보면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그리고 정부의 대응에 대해 불신과 불만이 어느 정도인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 이것은 바로 국가 차원에서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화된
우민아 박사, 한국식품연구원 안전유통연구본부 식품안전연구단기존 검출방식 문제 인식에서 출발문제 해결 위한 창의적ㆍ혁신적 아이디어 더해야식품의 중금속 오염은 식품안전 문제를 이야기 할 때 빠질 수 없는 이슈 중 하나이다. 특별히 다량의 중금속이 함유된 식품에 장기간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인의 경우 식품 섭취를 통한 건강 위해는 낮은 것으로 평가
어느 책에선가 이런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성당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3명의 벽돌공에게 물어 보았다. “당신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벽돌공1 “보다시피 벽돌을 쌓고 있는 중이죠.”벽돌공2 “네, 벽을 만들고 있는 중이죠.”벽돌공3 “저는 지금 아름다운 성당을 짓고 있는 중입니다.”10년 후 이 3명의 벽돌공 중에서 누가 가장 성공했을까? 아무래
서민정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 농업연구사 고단백, 식이섬유 등 영양성분ㆍ생리활성물질 풍부식품 외 사료, 비누, 화장품, 의약품 등 산업소재로 이용콩은 종자의 40% 정도가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불포화도가 높은 지방, 면역력 강화와 다이어트를 돕는 올리고당,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소플라본, 사포닌, 레시틴, 피니톨 등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이다. 이는 논어 선진편에 나오는 말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경험하게 되는 사자성어 중의 하나이다. 지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은 이른바 중용(中庸)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을 알지만 실제로 그렇게 실천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나쁜 식습관이 건강을 해친
김태민 변호사(식품법률연구소)식용유지에 벤젠이 함유되었다는 이유로 1심에서 합계 120억원의 벌금형과 3년 이상의 실형이 선고된 사건에서 쟁점이 된 식품위생법 제4조의 위해식품 수입, 운반, 저장, 제조, 소분 등에 대한 내용이 항소심을 통해서 전부 무죄로 밝혀진 사실은 이미 수차례 지면을 통해서 알린 바 있는데, 검찰 측의 상고에 따라 대법원에서 심리를
식품업체 종사자들에게 이물질에 관련된 각종 소비자 신고나 민원은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특히 여름철이 되면 이물 클레임에 대한 압박감이 절정에 이르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0년 식품업체의 이물보고의무화 제도를 도입했고, 이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원인 조사와 업계 차원의 이물 저감화 방안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유통과정 중 이물질, 벌레가 최
김주성 한국식품연구원 식품안전연구단 책임연구원바쁜 현대인의 생활 패턴과 글로벌화, 1인 가구 증가에 발맞춰 식품의 생산형태도 갈수록 대형화되고 있으며, 가공식품 소비도 날로 늘어가고 있다. 따라서 식품 가공라인이나 대형급식소 등에서 미생물학적인 위생상태가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 식중독 사고는 단순히 사회적,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해당 생산업체의
보통 친구라고 하면 어려서부터 친하게 지내온 사람을 말하고, 국어사전에도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으로 뜻풀이가 되어 있다. 영화 친구에서 있었던 유명한 대사가 생각난다. “우리 친구 아이가?” 그러나 시대가 복잡해지고 수명이 대폭 늘어나면서 친구의 개념도 크게 바뀌어가고 있다. 소꼽친구, 죽마고우의 개념은 점점 희석되어 가고 SNS 친구, 커뮤니티 친구,
김광수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농업연구사‘봄의 전령’으로 불리며 경관용으로만 재배되던 유채를 종자로 수확하여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유채기름을 만들어 식품 소재로 활용하는 ‘유채 자원순환 모델’이 개발돼 농가 소득 향상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국내에서 유채는 주로 경관용 또는 지자체 유채꽃 축제를 목적으로 재배돼 왔다. 유채꽃이 지면 대부분 버려
김현두 터미닉스코리아 R&D센터 선임연구원가뭄 후에 비가 오면 비행 곤충 극성해충 방제 관련 프리젠테이션에 필자가 늘 인용하는 오래된 사진이 있다. 얼핏 보면 비행기의 에어쇼 같지만, 실은 지난 1992년 미국을 삼킨 슈퍼 태풍 카트리나로 수해 지역에 발생한 모기와 파리를 항공기로 방제하는 모습이다.태풍이나 홍수가 지나간 후에 생긴 웅덩이는 곤충의 주요 서
갑질이란?한동안 뜸했던 ‘갑질 논란’이 한창이다. 최근에 한 피자업체의 사례에서 촉발된 이른바 ‘갑질 논란’은 프랜차이즈 산업 전체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대기업과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까지 한층 더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국어사전을 찾아 보면, ‘갑질’이란 “권력의 우위에 있는 갑이 권리관계에서 약자인 을에게
김태민 변호사(식품법률연구소)다양한 식품 사건들이 발생했지만 몇 해 전 백수오 사건만큼 이슈가 됐고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았던 사건도 드물다. 당시 한국소비자원에서 식품원료로 사용가능한 백수오 대신 ‘이엽우피소’가 사용됐다는 점을 발표해 논란이 됐는데, 사건 발생 직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 빠르게 이엽우피소의 안전성에 대해 확인해 준 것은 지금 생각해도 이
박기재 한국식품연구원 안전유통연구본부 저장유통연구단 단장과일과 채소를 구매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맛’이다. 과일에서 맛은‘단맛’과 ‘신맛’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처음 구입할 때와는 달리 보관 중에 ‘단맛’과 ‘신맛’이 확연히 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과일과 채소가 가진 특성에 기인한다.과일과 채소는 수확 후에도 호흡이라
한상익 국립식량과학원 논이용작물과 농업연구사‘눈큰흑찰’은 일반 쌀에 비해 쌀눈 크기가 3배가량 큰쌀로, 2014년 건강기능성 쌀 품종으로 등록됐다. 눈큰흑찰은 쌀눈이 가진 영양성과 검정쌀의 안토시아닌 색소, 그리고 위에 좋은 찹쌀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특히 일반미(쌀눈 비율 2.7%)보다 3배가량 큰쌀눈(쌀눈 비율 7.5%)으로 영양과 건강기능성이
김현두 터미닉스코리아 R&D센터 선임연구원6월, 본격적인 해충 성수기의 도래해마다 6월이면 우리나라에서는 월동기를 거친 파리, 모기, 개미 등 다양한 해충들이 생체 싸이클을 한 바퀴 이상 돌려 본격적으로 행동을 개시하는 시기이다. 게다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외래 해충의 유입이나, 해충의 이동 또한 증가한다. 우리나라에선 이미 사라졌던 빈대나 벼룩이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