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도 중앙대학교 식품공학부 교수최근 장류, 두부에 이어 면류(국수, 냉면, 당면)까지도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올 1월 1일부터 5년간 ‘두부’와 간장,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 장류사업을 하고 있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앞으로 관련 사업을 확장할 수 없게 됐다. ⌜생계형적합업종법⌟에 따라 이들 5가지
우유 카제인에 결합된 칼슘, 체내 흡수율 우수우유 지방산 섭취하면 생물학적 효과임지영 IDF Korea 전문위원(국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식품의 매트릭스(matrix)란 식품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성분의 고유한 비율과 이들의 상호작용 그리고 구성성분들이 식품에서 나타내는 고유한 구조적 특성 정도로 설명할 수 있다. “식품에 존재하는 개별 영양소가 건강에 미
식물과도 감정을 주고받을 수 있다니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한 식구어릴 적 가을 앞산에 갈 때마다 숲속에 숨겨져 있는 머루나무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탐스러운 머루를 따 먹으면서 그 맛을 즐겼던 생각이 엊그제 일처럼 다가온다. 상쾌한 신맛과 단맛 그리고 떫은맛이 조화된 복합미는 지금도 그 감각이 내 입술에 남아있는 듯 느낌이 온다. 진보라색 알맹이는 통통
현재 세계 각국에서 앞다투어 코로나19의 예방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지만, 실제로 대중적 보급이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게다가 바이러스의 특성상 변이가 계속되면 약효가 한정적일 가능성도 커서 당분간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원치 않는 공생을 해야 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음을 상기
칼슘과 아연-올리고펩티드…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흡수성 펩티드호르몬 주목해야바이러스는 친수용성(hydrophilic)으로 낮은 체온에서 쉽게 발생하고, 전파된다. 바이러스 입자는 기름성분이 많은 체질에서는 도포현상을 일으켜 활성과 확산이 지연되어 잠복기간이 길어지고, 분자 손실은 일어나지 않으면서 유유상종 현상의 물성으로 집결농도가 높아진다.
내가 사라지면 나와 연결된 우주도 사라진다우주와 연결된 나는 결코 만만한 존재가 아니다얼핏 생각하면 이 세상에 나는 홀로 존재한다고 좁혀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외로움을 느끼고, 고독에 따른 소외감을 느끼기도 한다. 살면서 혼자라고 생각할 때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본능적으로 혼자인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금 눈을 들어 가족을 보면, 우리 부모
현존하는 모든 시험법 식품공전에 포함 ‘불가능’다양한 시험법 인정, 유형에 따른 적용 가능성 명시해야김태민 변호사(식품위생법률연구소)자가품질검사기관의 오류로 인한 회수명령을 다투는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미생물 검사는 재검사 대상이 아니므로 영업자 입장에서 검사결과를 다툴 수 있는 방법은 소송밖에 없는데, 그 과정이 매우 까다로워 법원의 이해를 구해서
산화적 스트레스 받은 간세포에 밀싹 추출물 처리항산화성분 50% 증가, 활성산소 40% 감소김현영 농촌진흥청 작물기초기반과 농업연구사식물체 종자를 싹 틔워 키운 어린잎, 줄기, 뿌리 등을 가지는 작물을 총칭하여 ‘새싹작물’이라고 한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새싹보리 또한 보리 종자를 싹 틔워 10여 일 키운 어린잎으로 새싹작물에 속한다. 새싹작물은 새싹,
말로 하기 어려운 마음을 편지로 쓰면정답고 더 감동을 준다나만의 소식을 전할 편지를 써서 우표를 붙여 보낸 기억이 잊힐 듯 까마득하다. 공식서류나 부피가 있는 소포를 보내려 우체국을 가끔 이용하지만, 개인적인 내용을 담은 손글씨 편지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손안에 들려있는 핸드폰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내 육성을 바로 전할 수 있고, 카톡이나 메일은
애틋한 많은 추억 공유부모와 형제자매 잊지 못하는 혈육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대부분 개나 고양이, 염소 등 작은 동물과 애틋한 추억 한두 가지는 갖고 있을 것이다. 우리 형제자매도 같이 가진 정다운 추억이 있다. 가까운 친구 럭키(개)를 가슴에 안고 있는 그리움이다.누가 언제 럭키라는 이름을 붙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으나, 생을 마감할 때까지
GMO 완전표시제 사실상 답보 상태지만안전은 투명한 절차 거쳐 확보되고 있어김태민 변호사(식품법률연구소)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랜 기간 소비자단체의 압력이나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시행을 연기하고 있는 부분이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문제다.최근 혼합간장 표시의 경우 소비자단체의 지적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면서, 이해당사자인 업계의 적절한 반응도 고려하
아밀로스 함량 25.7% ‘팔방미’로 압출면 만들 때가수량 40~45%, 쌀가루 입자 60~150㎛, 면 굵기 1.0~1.5㎜ 적합쌀국수는 쌀을 주식으로 하는 중국 남부지역, 태국, 베트남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발달해 왔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후반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이 생겨난 이후 쌀국수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됐다.외식업체 중심의 국
코로나19, 인간의 자만 훈계하며 교훈 줘우리를 뒤돌아보게 하는 계기지금은 개인별 컴퓨터 게임이 주를 이루나, 옛날에는 어린이들이 모이면 몇 명씩 편을 나눠 하는 병정놀이가 있었다. 양편 각자에게 계급이 쓰인 인식표를 주고, 군대 계급대로 임무가 주어진다. 상대편과 눈치로 대적하면서 높은 계급이 낮은 계급자를 잡아 포로로 만든다. 자기의 계급에 따라 하위자
요즘엔 아침에 집을 나서며 가장 먼저 챙기는 필수품이 바로 마스크이다. 10월 13일부터는 법적으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며, 한 달의 계도기간을 거쳐 11월 13일부터는 위반하면 최고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이는 마스크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 수립된 정책이라고 생각되며, 이에 반해 마스크 착용을 극도로 싫
바이러스를 미생물로 오인하므로 발생 원인과 치유방법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태초의 우주와 자연, 생물 공동체는 혼돈스러운 상태에서 중도와 조화를 위해 상호작용과 반작용을 하고 있다. 자연에서 펼쳐지는 현상은 섭리에 따라 이뤄진다. 인간의 뇌가 가지고 있는 86조 개 뉴런(neuron)은 사유의 증폭으로 필수적 논리와 경험에 의한 인
어머님의 빔 덕으로 내가 있다는 것에 감사사라져버린 것이 소중하게 생각난다과학이 발전하고 인간의 지식과 경험이 쌓여감에 따라 우리 삶에서 신비함이 없어져 버린 아쉬움이 남는다. 달을 보면서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다는 동화는 어릴 때 많은 것을 상상하게 했고, 보름달을 보면서 소박한 소원을 빌었다.하늘에 떠 있는 북두칠성과 좀생이별을 세면서 점을 치고, 또
위해식품 등에 대한 긴급대응 조항회수 관련 조항과 통합 검토해야김태민 변호사(식품위생법률연구소)식품업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마다 주기적으로 산업 발전이나 안전 강화를 위한 법령 개정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제안과 연구가 진행되고, 일부는 직접 의견이 반영돼 고시나 법령 개정 절차가 진행되기도 한다.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잘 다
생리활성물질 ‘파이토스테롤’ 함유‘황금맛찰’ 베타카로틴 함량 높아김미정 국립식량과학원 수확후이용과 농업연구관찰옥수수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다중불포화 지방산인 리놀렌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영양적으로도 가치가 높고, 쫄깃한 식감으로 남녀노소 인기가 있는 여름철 대표 간식이다.일반적으로 찰옥수수는 4월에 파종하여 7월 중하순에 수확하지만, 이 시기에는 단기간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것은 진리걷기를 국민운동화하는 계기 마련되기를많은 전문가가 걷기가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거슬러 올라가보면 인간이 지구에 출현한 시기에는 수렵과 채집으로 먹을 것을 구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때는 잠잘 때를 빼놓고, 매순간 움직이지 않으면 하루의 먹이를 얻을 수 없고, 뛰지 않으면 다른 동물에게 해를 당하거나 심지어
내 나라, 내 고향 연상시키는 소나무우리 감성의 바탕 만들어주는 버팀목소나무를 보면서 친근함을 느끼지 않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이다. 앞 뒷산에 자리한 흔한 소나무는 평범한 나무가 아니다. 우리의 얼이 깃든 대상이요, 민족의 동질성을 유발하는 매체로 긴 세월 큰 역할을 해왔다. 많은 사람은 소나무를 근거리에서 보면서 함께 자랐고, 송순이 뻗치는 모습과 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