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과제ㆍ기술 보급 사업 등 농업ㆍ스마트팜 데이터 망라

농업기술 데이터 플랫폼<br>
농업기술 데이터 플랫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업 연구개발이나 기술 보급을 위해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농업기술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24일부터 시범 제공한다.

농진청은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데이터를 기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도를 높이고자 2023년부터 ‘농업기술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메타데이터 및 데이터 관리 제도를 정비하는 등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각종 웹사이트별로 분산돼 있던 데이터 개방 창구를 일원화하고, 농업 관련 유관기관 등 외부 데이터와 연계를 대폭 확대했다.

사용자 편의 기능도 개선, 연구자가 수집한 데이터를 부서장 승인 하에 개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으며, 대학과 연구소 등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외부 이용자들도 회원가입 후 데이터를 수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용량 파일 처리, 고급 검색 등 편의 기능과 데이터가 무분별하게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인증 절차를 마련했으며, 스마트팜 최적환경 설정 및 농업공간정보 등 데이터 분석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농진청이 2018년부터 수집한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등 7품목 1000여 농가의 시설 환경ㆍ생육 데이터와 양파, 마늘, 고추 등 7품목 800여 농가의 노지 데이터를 합해 모두 700여 건의 정형 데이터셋을 우선 개방한다. 

농진청은 올해 말까지 소속 연구기관별 개방 데이터를 추가 발굴하고, 2026년에는 새로 수집하는 연구 데이터에 더해 비정형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 약 30 작물의 300여 종 병해충 이미지 등을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2027년 이후 농업 위성 이미지 등 농진청 핵심 데이터까지 확대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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