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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를 바라보며, 고기에 가치를 더하다”핀란드 자연과 식품산업 현장 취재기 ⑨ 북유럽 육류ㆍ육가공품 수출 선도기업HKSCAN Group
나명옥 기자  |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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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16  1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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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하면 산타클로스의 나라, 공기가 깨끗한 나라, 삶의 질이 높은 나라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휘바 휘바 hyvaahyvaa~” 하는 자일리톨껌 광고 덕분에 핀란드어 ‘휘바’가 우리말로 ‘좋아요’라는 뜻도 기억하고 있다. 식품업계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핀란드를 ‘자일리톨의 나라’로 인식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핀란드의 청정 자연에서 채취한 야생베리류와 식육제품, 곡류가 건강한 식품 소재로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핀란드의 자연환경과 식품산업, 핀란드인의 라이프 스타일, 식품매장 등을 둘러봤다. 현장 취재기를 12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 HKScan은 식육제품과 가공품ㆍ편의식품을 생산,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100년 역사ㆍ세계 50여 개국에 수출
HKScan Group은 돼지고기ㆍ쇠고기ㆍ닭고기ㆍ양고기ㆍ오리고기 및 그 가공품과 편의식품을 생산, 북유럽의 수출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일반 소비자용 제품은 물론 외식 및 단체급식용, 식품산업용 제품을 스웨덴, 덴마크, 발트해국가 등을 비롯한 영국, 독일, 러시아, 홍콩 등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매출은 작년에 약 20억 유로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고용인원이 7400명에 달하는 유럽의 육류산업을 선도하는 업체이다.

그룹을 총괄ㆍ관리하는 본사는 핀란드 투르쿠Turku에 있으며, 도축장ㆍ육가공공장ㆍ편의식 제조 공장ㆍ영업 및 마케팅ㆍ애프터서비스센터 등이 핀란드 여러 지역과 스웨덴, 덴마크, 에스토니아ㆍ라트비아ㆍ리투아니아 등 북유럽 전역에 분산되어 있다.

HKScan은 1913년에 20여 개의 가축 농가에 의해 설립된 도축장협동조합으로 출발한 회사인데, 100년 이상 회사를 경영해오면서 여러 차례의 기업 인수 및 합병을 거쳐 현재의 규모로 성장했다.

   
▲ Jukka Nikkinen HKScan 부사장

이 회사 Jukka Nikkinen 부사장은 “우리 회사는 ‘소비자에게 집중하고 고기에 가치를 더 한다’는 이념으로 사료 생산에서부터 가축사육, 도살방법, 가공을 거쳐 소비자들의 손에 제품이 도달하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Jukka 부사장은 “최근 우리 회사는 핀란드에서 재배한 곡물과 유채씨로 만든 사료를 먹여 오메가3 함량이 일반적인 사료를 먹여 기른 돼지보다 4배 정도 높은 프리미엄 돼지고기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 제품은 건강에 더 좋을 뿐만 아니라 더 맛있고, 더 부드럽다”고 말했다.

Jukka 부사장은 또 “홍콩의 셰프들에게 오메가3 돼지고기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 아시아에서 제일 큰 시장인 한국ㆍ일본ㆍ중국ㆍ싱가포르에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HKScan은 곡물과 유채씨로 만든 사료를 먹여 오메가3 함량이 일반적인 사료를 먹여 기른 돼지보다 4배 정도 높은 프리미엄 돼지고기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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