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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와 진에 핀란드 자연과 지역 스토리를 담다핀란드 자연과 식품산업 현장 취재기 ⑧ 호밀 위스키와 호밀 진 생산 Kyro Distillery
나명옥 기자  |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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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15  10: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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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하면 산타클로스의 나라, 공기가 깨끗한 나라, 삶의 질이 높은 나라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휘바 휘바 hyvaahyvaa~” 하는 자일리톨껌 광고 덕분에 핀란드어 ‘휘바’가 우리말로 ‘좋아요’라는 뜻도 기억하고 있다. 식품업계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핀란드를 ‘자일리톨의 나라’로 인식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핀란드의 청정 자연에서 채취한 야생베리류와 식육제품, 곡류가 건강한 식품 소재로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핀란드의 자연환경과 식품산업, 핀란드인의 라이프 스타일, 식품매장 등을 둘러봤다. 현장 취재기를 12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큐로 디스틸러리 Miika 대표가  싱글 몰트 호밀 위스키와 호밀 진을 들어보이고 있다.

큐로 디스틸러리KyroDistillery는 싱글 몰트 호밀 위스키와 호밀 진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핀란드 외무부 사무실에서 만난 이 회사 설립자이자 대표인 미카 라피아이넨Miika Lipiainen 씨(사진)는 알코올 함량 Napue 46.3%의 진 ‘나푸에Napue’와 42.6%의 코스쿠에Koskue를 시음해보라며 제품을 내밀었다. Napue는 2015년 국제 와인 & 스피릿 품평회(IWSC) 진토닉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제품이다.

제품의 용량이 0.5리터로 작아서인지 깜찍하고, 패키지 디자인이 세련되어 보였다.

높은 알코올도수에 주눅이 들어 입에 가져다 댈 용기가 나지 않아 냄새부터 맡았다. 허브냄새 같기도 하고, 숲 속의 솔향기 같기도 한 오묘한 기운이 돌았다.

Miika 대표는 “2012년에 친구 5명이 만나서 핀란드의 자연을 담은 호밀로 위스키와 진을 생산해보자고 뜻을 모으고, 서부 지역 Isokyro에 있는 오래된 치즈공장을 구입, 주류 생산설비를 갖추고 2014년부터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며 “제품의 주요 재료는 주정 외에 이 지역 숲에서 채취한 자작나무 잎ㆍ조팝나무 잎ㆍ씨벅톤ㆍ크랜베리이며, 제품에 이 지역의 색깔을 담아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Miika 대표는 “공장이 있는 Isokyro지방은 오래 전 전쟁이 일어났을 때 많은 사람이 전사해 기념비가 있는 지역인데, 사람들의 뇌리에서 이 지방이 잊히지 않도록 사업에 지역을 담아내고, 사업 초기부터 하는 일을 기록을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Miika 대표는 또 “무엇을 하든지 정직하게 열정을 가지고 하는 것이 우리의 모토”라며 사업을 함께 시작한 친구 5명이 나체로 호밀밭을 뛰어가는 뒷모습의 사진을 보여주며 “다섯 친구가 한 마음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뛰는 장면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성과 차별화된 특성을 살리고, 스토리를 만들어내려는 시도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Miika 대표는 “그동안 일본ㆍ싱가포르 등에서 시음회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연내 웹사이트를 한국어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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