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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산 식재료 음식 좋아하고, 편안하게 즐긴다핀란드 자연과 식품산업 현장 취재기 ⑫ 레스토랑과 페스티벌, 그리고 디자인 (끝)
나명옥 기자  |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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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1  13: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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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하면 산타클로스의 나라, 공기가 깨끗한 나라, 삶의 질이 높은 나라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휘바 휘바 hyvaahyvaa~” 하는 자일리톨껌 광고 덕분에 핀란드어 ‘휘바’가 우리말로 ‘좋아요’라는 뜻도 기억하고 있다. 식품업계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핀란드를 ‘자일리톨의 나라’로 인식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핀란드의 청정 자연에서 채취한 야생베리류와 식육제품, 곡류가 건강한 식품 소재로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핀란드의 자연환경과 식품산업, 핀란드인의 라이프 스타일, 식품매장 등을 둘러봤다. 현장 취재기를 12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맛있는 레스토랑 2선

#1. 근거리 식재료만 사용하는 레스토랑 ‘비스트로 빌레’

채소와 견과를 넣은 샐러드 돼지고기와 감자구이
민물고기와 버섯소스 토마토를 넣은 프리타타

비스트로 빌레Bistro Vilee는 헬싱키에서 승용차로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미켈리Mikkeli라는 도시에 있는 레스토랑인데, 음식에 사용하는 식재료는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하는 것만을 사용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지역은 삼림과 호수가 대부분으로 임업ㆍ목재산업ㆍ금속세공ㆍ식품가공ㆍ광업이 주요 산업이다. 산촌마을과 같은 한적한 소도시에 이런 세련된 레스토랑이...

메뉴는 채소와 견과를 넣은 샐러드, 토마토를 넣은 프리타타, 돼지고기와 감자구이, 민물고기와 버섯소스, 베리를 올린 디저트 등 10가지 요리가 연달아 나왔다. 오너 셰프라는 이 레스토랑의 주인장은 “메뉴에 사용되는 돼지고기ㆍ채소ㆍ생선ㆍ버섯ㆍ베리ㆍ치즈ㆍ빵 등 모든 식재료를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만을 사용한다”며 “손님들이 근거리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선호한다”고 했다.

   
▲ 레스토랑 노카 입구

#2. 자국산 식재료 사용 고수하는 레스토랑 ‘노카’
헬싱키의 바닷가 주변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자국산 식재료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핀란드의 숲에서 채취한 버섯과 베리, 소규모 생산자가 생산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며, 주방장이 직접 낚시질한 물고기와 사냥한 순록고기도 메뉴에 사용한다. 벽에는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음직한 돼지ㆍ순록ㆍ소의 사진이 붙어있었고, 사계절 서비스하는 메뉴를 집대성한 요리책까지 판매하고 있었다.

노카에서 생선요리와 오리고기 요리실습을 했는데, 주방장은 시종일관 자국산 식재료가 깨끗하고 신선하며, 안전하다는 자부심을 내비쳤다.

   
▲ 레스토랑 노카의 인테리어
   
▲ 레스토랑 노카의 주방
   
▲ 레스토랑 노카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FLOW FESTIVAL 플로우 페스티벌
핀란드 헬싱키에서 도심 부근의 수 빌라 히티Suvilahti 발전소에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최대의 음악축제로 올해가 3회째이다. 인디 록에서 소울, 재즈, 민속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이 선보인다. 음악 외에도 푸드트럭에서 세계 각국의 간편식을 맛보며, 수공예품 등을 살 수도 있다.

자유롭게 먹고 마시며, 대화를 나누면서 즐긴다. 밤 10시가 가까워지도록 어둡지 않아서 늦게까지 춤을 추면서 그저 마음 내키는 대로 편안하게 즐기는 모습이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의 이름을 새긴 피켓이나 팻말은 찾아볼 수 없다.

   
▲ 플로우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광장 입구
   
▲ 플로우 페스티벌을 즐기는 사람들

디자인박물관 DESIGN MUSEUM
핀란드 대표 디자인 작품 7만5000점을 소장하고 있다는 디자인박물관은 찾은 것은 횡재였다. 의상ㆍ조명등ㆍ그릇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된 작품 중 가구는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하는데, 가장 흥미 있고, 호기심을 끄는 것이 가구인데, 어떡해야 하나?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익숙해진 가구들이 핀란드에서 처음 디자인된 것이 많다. 전시된 작품을 혼자 보기 아까워 사진을 찍은 후 동영상으로 만들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려놓았다.

핀란드에서 본 기념품 중 인기가 가장 많은 것은 하마를 모델로 한 무민Moomin 캐릭터이다. 하마를 단 한 번도 귀엽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무민 캐릭터는 왜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럽지? 여행을 가면 짐이 많아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쇼핑을 잘 안하는 편이지만 어느새 무민을 사고 말았다.

   
▲ 디자인 박물관 외관
   
▲ 디자인 박물관에 전시된 무민

알아두면 핀란드 여행이 두 배로 즐거워져요.
1. Kiitos 끼토스(고맙습니다.)
2. Moi 모이(안녕하세요?), Moi moi 모이 모이(안녕히 가세요)
3. Anteeksi 안떽시(실례합니다.)
4. Kyllä 큘라(예), Ei 에이(아니요)
5. luonto 루온또 (자연)
6. herkullinen 헤르꿀리넨(맛있어요)
7. ravintola 라빈톨라(음식점)
8. ystävä 이스타바(친구)
9. äiti, isä 아이띠, 이사(어머니, 아버지)
10. poika, tytär 포이까, 뛰따르(아들, 딸)
11. Mitä se maksaa? 미타 세 막사? (이거 얼마에요?)
12. kahvi 카비 (커피)
13. olut  올룻(맥주)
14. kippis  키피스(건배!)
15. vesi 베시 (물)
16. katu 카투(거리)
17. raha 라하(돈)
18. Apua! 아푸아!(도와주세요!)
19. bussi 부씨(버스)
20. ihana 이하나(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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