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지중해성 기후로 다양한 과일과 채소 생산에 이상적인 나라 칠레. 식품저널은 2013년, 2014년, 2015년에 이어 올해 4번째로 칠레 주요 기관 및 기업 관계자와 인터뷰 등으로 칠레 식품산업 현장을 다룬 <Chile 2016 Special Edition>을 발간했다. <Chile 2016 Special Edition>을 통해 칠레 식품산업 현장을 심층 보도한다. <편집자주>

 

Chile on the Cutting Edge of Clean Production

오염을 줄이려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칠레식품협회는 식품업체들의 지속가능성 기준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세 번째 청정생산협약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주 및 민간단체도 지원한다. 급변하는 현 시대에 세계 100여 개국을 합의에 이르게 하는 것은 기념할 만한 일이다.

유엔은 2015년 유엔 기후변화 기본협약(UNFCCC)에서 지구온난화를 줄이기 위한 생태협약에 회원국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노력했다. 올해 11월까지 100여 개국이 이 협약에 서명했으며, 협약을 준수하는데 칠레가 선도적으로 참여했다. 이 협약의 지지자는 칠레식품협회로 정부기관과 협력, 에너지 효율 증대를 목표로 보다 환경 친화적이며 존경받는 기업 비전을 추진하 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이미 100개국이 약정서에 서명했다.

많은 업적 중에서 협회는 정부기관과 협력해 관리하고, 존경받는 기업 비전을 제시한다. 10월 중순 정부 당국과 회원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들이 업계의 지속가능성 기준을 더욱 높일 것을 약속하는 제3회 청정생산협약이 체결되었다.
 
제1차 청정생산협약
2005년 칠레식품협회는 협상과 철저한 조사, 수많은 조치를 거친 전례 없는 이니셔티브(국민 발안 제도)를 주도, 과일과 채소 가공산업의 최초 청정생산협약이 체결되도록 이끌었다. 모든 협약자는 에너지 및 용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단기간에 HACCP 인증을 이행하여, 고형 폐기물을 더 잘 관리하고, 중요한 문제에 직원을 훈련시키며, 다른 중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참여한 모든 가공공장은 현재 HACCP 인증을 받았다.

매주 평균 물 소비량은 생산된 완제품 1톤 당 57m³에서 20m³로 감소했으며, 전기 소모량은 9%, 석유 소비량은 20% 감소했다. 시설은 폐수 처리 시스템이나 산업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 사업은 민간과 정부당국이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더 광범위한 목표를 세우는데 성공했다.
 
제2~3차 청정생산협약
2012년에는 제2차 가공식품산업의 청정생산협약을 체결해 진행 중인 과제의 목표를 설정하고, 동시에 새로운 과제도 수립했다. 이 새로운 도전과제는 지속가능성 지표의 구현,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성능 및 물 관리력 증대, 하수 슬러지 회복, 인력 교육 및 공급 업체 통합이었다. 과제 성과에서 물은 38%, 에너지는 33%가 절약되었다. 이 성과로 칠레의 기업을 바라보는 국제적인 시선에 변화가 왔다.

이와 관련 칠레식품협회 Gonzalo Bachelet 부회장은 “식품첨가물 없는 건강식품 수출업체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10월 초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지속가능 기준에 따라 생산전략을 보다 깊이 파고드는 새로운 협약인 제3차 청정생산협약 체결 축하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협약에는 전기 사용량 최소 10% 감소와 자체 소비를 위한 태양광 에너지 제품의 증가 등이 포함되어 있어 오존층을 고갈시키고, 지구 온난화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냉매가스를 제거하는 방향이 될 것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생 에너지 부문 책임자인 Christian Santana는 “과거 청정생산협약의 결과 수치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 나아가며, 가까운 미래에 새 협약의 성과를 기원한다. 우리는 새로운 협약이 성공하도록 칠레식품협회 회원사들이 최선의 노력, 자원, 시간을 할애할 것을 약속한다. 수십 년 간 야심찬 목표를 제시한 이러한 태도는 정부기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는 칠레식품협회와 함께 세 번째 청 정생산협약에 참가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 문제는 2050 에너지 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칠레식품협회는 에너지 관리의 중요성을 이미 경험하고, 에너지를 크게 절약할 수 있었다. 이 새로운 협약은 회사 간 에너지 관리계획을 통합함으로써 더욱 큰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칠레청정생산협의회는 청정생산으로 생산부 문의 현대화와 경쟁력을 촉진하는 공공ㆍ민간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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