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지중해성 기후로 다양한 과일과 채소 생산에 이상적인 나라 칠레. 식품저널은 2013년, 2014년, 2015년에 이어 올해 4번째로 칠레 주요 기관 및 기업 관계자와 인터뷰 등으로 칠레 식품산업 현장을 다룬 <Chile 2016 Special Edition>을 발간했다. <Chile 2016 Special Edition>을 통해 칠레 식품산업 현장을 심층 보도한다. <편집자주>
2004년 발효한 우리나라 1호 자유무역협정(FTA)인 한-칠레 FTA가 12년 만에 개정 협상에 돌입한다. 한국과 칠레 정부는 11월 18일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칠레 FTA 개정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그동안 칠레 정부는 농산물 품목 추가개방을 요구해 왔는데, 칠레는 육류, 낙농제품, 채소, 너트류, 몇 가지 과일, 채소 및 추출물 등의 추가개방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반대편에 위치한 칠레는 이 지구상에서 거리는 가장 멀고 식생활 면에서는 아주 가까운 나라다. 이미 칠레 식품산업은 한국 식품산업과 동반자이며, 소비자들은 거의 매일 식탁에서 지중해성 기후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칠레 식품을 알게 모르게 접하고 있다.
최근 칠레 식품업체들은 Clean Production Agreement(청정생산협약)를 통해 환경, 사회 및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식품을 생산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국에 수출되고 있는 칠레 식품은 블루베리, 라스베리, 딸기주스, 사과주스, 포도주스, 호두, 통조림 등으로 한국에 대한 연간 수출 총액은 4억 84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식품저널은 2013년부터 매년 칠레 기관 및 주요기업 관계자 인터뷰와 현지 생산 현장을 소개해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2016년에도 칠레 식품산업 현장을 심층보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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