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커피로 신 성장동력 창출”

▲ 임상호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제품개발센터 기호식품개발실장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제품개발센터 기호식품개발실은 커피믹스, 레귤러 커피 등의 커피제품 뿐만 아니라 동결건조커피, 분무건조커피, 커피크리머, 다류 등 커피관련 제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카제인나트륨을 빼고 무지방 우유를 넣는 차별화된 컨셉트로 단시간에 커피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남양커피의 대표제품이 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시리즈, -196℃ 마이크로 그라운드 원두를 넣어 커피 원두의 풍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루카 시리즈, 파우치ㆍ병커피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커피 이외에 차 음료의 대표 제품인 17차와 여린잎 녹차를 직접 우려내어 마실 수 있도록 개발한 티백차, 세계 3대 홍차인 스리랑카 우바산을 사용한 아이스티 등 수많은 제품을 상품화하고 있다.

또한 카페믹스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인 ‘진짜 우유를 넣은 크리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특허로서 관련 기술을 보호하고 있다. 토종 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로 중국과 중앙아시아에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를 수출하고 있다.

현재 남양유업은 전남 나주 10만 5,600㎡의 용지에 1,800억원을 들여 2만 6,400㎡ 규모의 최신식 설비를 갖춘 커피공장을 건설하고 있는데, 생산능력은 연간 7,200톤의 동결건조커피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커피믹스 50억 봉지에 해당한다.

2009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남양유업은 2조원 달성을 위한 성장 동력을 커피시장에서 찾았고, 2010년 9월에 기호식품개발실을 신설했다. 연구원들은‘육감(六感)을 열어라! 느껴라! 감동을 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커피의 미학에 빠져 있다.

기호식품개발실은 소비자들의 식품소비 트렌드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첫째, ‘clean label(명료한 성분표기)’와 ‘simplicity(식품구성 재료 종류와 식품 포장의 단순성)’, ‘natural trends(자연주의 제품 트렌드)’ 등의 트렌드에 이어서 나타난 천연식품(‘pure’ 또는 ‘Purity’)에 부응하는 제품을 연구하고 있다.

둘째, 식품의 원산지 표시는 반드시 표기해야할 의무사항으로 최근 제품에서는 식품이 어디에서 생산되었는지에 대한 표시를 보다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트렌드이다. 이는 ethnic food(각 나라의 전통식품)에서 사용하는 원료의 특성, 수입식품의 안전성이나 품질에 대한 우려, 정통성에 대한 요구 등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식품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셋째, 건강을 위해 당, 지방 나트륨 등의 함량에 대한 규제는 계속 강화되고 있다. 합성첨가물을 꺼리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simplicity 기술의 적용을 확대하고, 원료에서부터 건강에 영향을 주는 성분 및 함량을 고려해 제품을 연구ㆍ개발하고 있다.

토종 커피를 세계화시키는데 남양유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전문성을 확보해 세계 일류 제품을 구현하고 글로벌 진출을 선도해 나가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능력 있는 연구원을 확보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실시하며, 세계 커피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커피의 글로벌 제품화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월간 식품저널 2012년 8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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