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영유아식품 개발에 ‘혼신’

▲ 김성한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영양식품개발실장

제품개발센터 영양식품개발실은 조제분유, 이유식 등의 영유아식과 관련된 제품의 연구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남양유업이 50여년 전 분유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유가공산업을 이끌어 온 만큼, 조제분유는 기업을 상징하는 제품으로서 역사 깊은 모유과학을 기반으로 시장선도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그동안 축적된 영양학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영유아뿐만 아니라 산모 및 임산부식, 성인식, 실버식 등 전 생애에 걸친 헬스케어제품 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영양식품개발실 연구원들은 식품공학, 식품영양학, 생명과학, 유전공학 등 다양한 전공자로 구성돼 있어 인간의 탄생, 성장, 노화 등 인간의 라이프사이클을 연구하고 이에 적합한 식품을 개발할 수 있는 최적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영유아식은 모유와 아기에 대한 기초연구, 영양설계 및 제조의 응용연구가 조화된 기술집약적인 식품이다.

연구 분야와 연구 방향은 첫째, 모유의 과학화를 통한 세계적 수준의 조제분유, 균형 잡힌 영양공급을 위한 이유식의 개발이다. 모유에 입각한 영양설계를 기초로 해 면역ㆍ소화ㆍ성장 등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면역글로불린ㆍ알파락트알부민ㆍ베타카제인 강화 유단백 A2 milkㆍ강글리오사이드 등 모유 연구를 바탕으로한 최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해왔다.

초유로 구성된 조제분유인‘아이엠마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한 산부인과학회의 모유대체식 인증을 받은 최고급 제품이다. 또한‘임페리얼분유 XO’는 소화하기 쉬운 가수분해단백질을 적용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단백질의 분리 없이 탈지분유 자체를 가수분해해 더욱 소화하기 쉽고 영양적인 손실을 최소화 했다. 식품첨가물이 없고 98% 이상의 유기농 원료만을 사용한 영유아용 곡류조제식‘엄마의 작품’과 분리대두단백을 사용한 유아용 조제두유인‘아기랑 콩이랑’ 역시 국내 이유식 시장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또 죽 제품인 맘스쿠킹, 유아용 음료인 이온케어와 베이비주스 등 영유아의 영양 및 건강에 필요한 모든 식품을 갖추고 있다.

둘째, 다양한 환아를 위한 영유아용 특수식의 개발이다. ‘케토니아’는 세계 최초로 남양유업과 일산백병원ㆍ세브란스병원 등 연구팀들이 공동 개발한 소아간질 치료용 액상 특수용도식품이며, 미숙아나 저체중아를 위한‘미숙아분유’ㆍ알레르기성 질환 및 설사 등으로 고통받는 아기들을 위한‘호프닥터’ㆍ‘호프알레기’및 배앓이가 잦은 아기를 위한‘호프컴포트’등의 특수식 등을 개발했다.

셋째, 임산부 등 성인을 타깃으로 한 헬스케어 식품의 개발이다. 임산부를 위한 종합 비타민제‘메가비트’는 남양유업의 건강기능식품시장 진출의 첫 제품으로 주요 분만병원 전문 의사들과 2년여에 걸쳐 공동 개발했다. 임신 중인 여성에게 필수적인 12종의 비타민과 3종의 미네랄, 셀레늄, 엽산, 식물성 DHA 등을 함유하고 있다. 전통적인 영양학적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에는 실버식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월간 식품저널 2012년 8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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