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 신동건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음료개발실장
남양유업 제품개발센터 음료개발실은 유아식 및 유제품전문인 남양유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1999년에 설립했다.

현재 새롭게 두유시장의 강자로 떠오르는‘맛있는 두유 GT’와 한국에 새로운 혼합차 시장을 선도한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 냉장 컵 액상커피의 1위인 ‘악마의 유혹 프렌치카페’, 산소를 차단한 신개념 ‘앳홈 주스’, 건강음료의 대명사인 ‘니어워터 O2’ 등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음료개발실은 건강음료 개발을 위해 원료의 본질을 해치지지 않고 본래 그대로의 모습에 가깝도록 하는 기초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런 기초 연구 활동을 토대로 음료 제품은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경쟁사들과 차별화로 제품의 경쟁력을 갖췄다.

제품개발은 첫째, 건강지향적인 음료로서 두유제품이다. 기존 두유는 OEM 업체의 두유액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두유액 뿐만 아니라 다른 원료를 이용하여 맛을 차별화 했으나 보다 두유액의 본질을 추구하고 원하는 두유액을 만들기 위해 천안 신공장에 자체 두유착즙설비를 도입했다.

두유착즙설비 도입시에도 기존 국내 설비와 달리 두유액을 제조하는 과정에 과도한 거품 발생을 해소하고자 소포제를 사용하는 기존 회사와 달리 오랜시간 동안 TF팀에서 전세계의 많은 두유착즙설비를 검토한 결과, 건강음료 개발의 컨셉트에 부합하는 특허받은 설비를 도입하여 국내 최초‘소포제 무첨가 맛있는 두유 GT’를 출시하게 됐다.

둘째, 혼합차 음료 시장이다. 일본인들은 태어나서부터 녹차와 여러가지 차음료를 음용함에 따라 쓴맛이 강한 녹차에도 익숙해져 있으나 한국인들은 구수한 맛에 익숙해져 있어서 차음료의 성장은 매우 저조하다. 이에 새로운 혼합차 음료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를 출시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관능을 파악하고 17가지 원료의 로스팅과 혼합비율, 추출시간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재의 관능을 유지하게 됐다. 이후에도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될 수 있도록‘맑은 피부로 돌아갈 시간 17차’와‘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 마일드’를 출시했다.

셋째, 액상커피의 고급화 추세에 맞춰 1998년부터 기존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에서 애용하던 커피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액상 컵 커피인 ‘악마의 유혹 프렌치카페’를 출시했다. 그러나 커피의 맛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도 더욱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원두의 차별화를 위해 세계에서 유명한 Speciality 하와이안 코난을 이용하여 진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추구하고, 우유의 부드러움을 높이기 위해 유크림의 함량을 증가시켜서 탄생한 제품이 ‘악마의 유혹 프렌치카페 더블샷’이다.

앞으로도 음료개발실은 글로벌시대와 다양한 식문화가 빠르게 전파되고, 서양식 식습관으로 변화되고 있는 시점에 내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 음료를 개발하고자 기본에 충실한 원료의 선정과 특성실험, 새로운 공정개발을 통해 남양유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월간 식품저널 2012년 8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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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혁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식품안전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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