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식품저널 최성락 식약처 차장 초청 간담회 오간 말 (8)
식품저널은 올해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14일 롯데호텔 서울 버클리룸에서 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초청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요 식품 업체와 협회 임원, 식약처 최성락 차장과 한상배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오간 말을 정리한다.
오재순 아로마라인 대표
생활ㆍ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천연향료에 관심이 높다. 식품소재에도 천연, 식품첨가물에도 천연하다보니 천연향료에 대한 개념 정립이 필요하다고 본다.
천연에 대해 가장 엄격한 나라가 중국이다. 중국에서 천연이라고 하면 원물 그 자체를 말하며, 가공하면 안 된다. 두 번째로 엄격한 나라가 우리나라이다. 미생물을 이용해 제조하는 케미컬들, 발효공정을 거쳐 제조되는 케미컬들 등을 천연소재로 쓸 수 있는데, 한국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외국과 경쟁하거나 외국에 향료를 수출하려고 해도 국내법 자체가 적용이 안 돼 천연향료 개념으로 수출하기 굉장히 어렵다.
또, 천연 개념이 들어가면 일반 합성으로 한 향료 가격보다 10배 정도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천연향료의 개념을 정립해 줄 것을 건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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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기자
apple@foo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