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식품 패키징 기술과 트렌드

글로벌 식품개발 트렌드 Big3 전망 세미나

새로운 식품개발 트렌드와 블루오션 식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고령친화식품, 식품의 완성인 식품패키징에 관한 글로벌 트렌드를 발표하는 ‘글로벌 식품개발 트렌드 Big3 전망 세미나 및 토론회’가 2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식품저널 주최, 식품안전상생협회ㆍ한국식품산업협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식품인들이 모여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세미나 주제발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차규환 CJ제일제당 패키징센터장

최신 식품 패키징 기술과 트렌드
차규환 CJ제일제당 패키징센터장

 
패키징 기술은 과거에는 오랜 기간 동안 제품 본연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고 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으나, 현대사회에서는 1인 가구 증가, 간편식 소비 증대 등 사회적 트렌드의 영향으로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제품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첨단 과학기술 등과 융합해 소비자의 편의를 증대시키는 역할로 점차 발전하고 있다.
 
패키징의 주요 기능인 소비자의 사용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쉽게 개봉하고 남은 양을 보관할 수 있도록 이지 오픈 기술, 리클로저블 기술 등은 점차 그 형태와 기술이 다양화되고 있으며, 제품의 맛 품질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맛과 품질을 보증하기 위한 소비자 안전 포장의 역할도 중요시 되고 있다.
 
최근에는 제품의 맛과 품질, 식감, 외관, 조리시간 등 포장재 자체가 조리기능을 도와주는 패키징 기술이 발전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음식을 빠르게 준비하고 별도의 조리도구 없이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가공식품 조리 시 맛의 편차로 인한 조리 실패를 줄이고 편의성에 최적화되면서도 맛 품질을 ‘방금 만든 요리’처럼 보존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용 찜포장, 발열포장 등이 적용되고 있으며, 그외 음식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캡슐 포장 등 소비자에게 조리 편의를 제공하는 기술 사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최근 HMR 증가에 따라 제품을 신속하고 맛있게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에 맞춰 제품을 균일하게 가열하고, 더 빠르게 조리하면서, 제품에서 발생하는 용기의 열 전달을 최소화 하는 등의 패키징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현대사회의 소가족화, 개별화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 프린팅 기술과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개인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만들어 내는 기술과 최신 IT기술 등이 융합되어 RFID, NFC, AR(Augmented Reality), VR(Virtual Reality) 등의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영양과 칼로리 정보, 사용법, 정품 인증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환경 보존 등 사회적 요구에 따라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거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패키징 사용도 점차 증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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