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개발 트렌드 Big3 전망 세미나 및 토론회’ 성료

▲ 식품저널은 2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글로벌 식품개발 트렌드 Big3 전망 세미나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이광호 한국식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강대일 식품저널 발행인과 주제발표자, 토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식품저널 주최, 200여 명 참석…식품산업 발전방안 토론회도 개최

새로운 식품개발 트렌드와 블루오션 식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고령친화식품, 식품의 완성인 식품패키징에 관한 글로벌 트렌드를 발표하는 세미나와 토론회에 200여명의 식품인들이 모여 큰 관심을 보였다.

식품저널은 식품안전상생협회와 한국식품산업협회 후원으로 2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글로벌 식품개발 트렌드 Big3 전망 세미나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농식품부는 식품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술 혁신을 뒷받침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있으며, 성장의 온기가 농업분야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가오는 변화와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견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호 한국식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축사에서 “최근 한류 열풍과 웰빙 문화 확산으로 우리나라 김 수요가 급증하고 있듯이 국내 식품도 해외 시장에서 발전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제 식품산업도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문화 및 트렌드와 결합하는 융ㆍ복합 산업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정부와 기업의 전략적 협업을 늘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엄애선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글로벌 식품산업의 신제품 개발 인사이트(최정관 대표,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한국) △고령친화식품의 글로벌 동향(김정선 센터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식품의약품정책연구센터) △최신 식품패키징 기술과 트렌드(차규환 센터장, CJ제일제당 패키징센터) 등의 주제를 발표했다.

최정관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한국 대표는 ‘글로벌 식품산업의 신제품 개발 인사이트’ 주제 발표에서 “세계적으로 발표된 Global Top 10 Trends 2017 가운데 ‘Disruptive green(파괴적 그린)’과 ‘Body in tune(바디 인 튠)’은 이미 식음료산업과 건강식품 분야에서 신제품 개발의 주요 키워드가 됐다”며, “Disruptive green은 최근 플랜트 밀크, 육류 대체품, 채식주의 제품이 빠르게 일반식품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소비자들은 일상에서도 식물에 포함된 영양을 섭취하기 위해 혁신적인 옵션을 기대하고 있다”며, “내일의 ‘더욱 꼼꼼해진 소비자’와 이들을 타깃으로 한 혁신적인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식품의약품정책연구센터장은 ‘고령친화식품의 글로벌 동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지나치게 빨라서 2000년 고령화 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사회(14% 이상)로,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20% 이상)로 접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노인의 특성별 맞춤형 식사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단기적으로는 고령친화산업진흥법 시행령에서 사용되는 고령친화식품의 용어 정의를 ‘노인의 건강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는데 유용한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급식서비스’로 개정해 고령친화식품산업법에 신설하고, 장기요양보험법상 재가 급여 대상자들이 식사ㆍ영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재가 급여 항목을 확대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비급여 대상으로 분류돼 있는 식사재료비를 비용 부담의 특례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 토론회에서는 박성우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 하상도 중앙대 교수, 이정성 대상 상무, 손세근 식품안전상생협회 사무총장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차규환 CJ제일제당 패키징센터장은 ‘최신 식품 패키징 기술과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차 센터장은 “최근 HMR 증가에 따라 제품을 신속하면서도 맛있게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제품을 균일하게 가열하고, 더 빠르게 조리하면서, 제품에서 발생하는 용기의 열 전달을 최소화 하는 등 패키징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차 센터장은 “환경 보존 등 사회적인 요구에 따라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거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패키징의 사용도 점차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 박성우 과장, 중앙대 하상도 교수, 대상 이정성 상무, 식품안전상생협회 손세근 사무총장이 참여해 글로벌 식품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 ‘글로벌 식품개발 트렌드 Big3 전망 세미나 및 토론회’에는 식품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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