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달걀을 제외한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이 모두 전년 동기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식용유와 마요네즈, 밀가루, 참기름 가격은 지난해 1분기보다 20% 이상 올랐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는 매월 셋째주 목요일과 금요일 서울시 25개 구,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필품과 공산품 가격을 조사(39품목, 82개 제품)해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조사 대상 39품목 가운데 등락률 확인이 가능한 35품목의 올 1분기 가격을 조사한 결과, 달걀을 제외한 34품목의 가격이 올랐다.상승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4일부터 28일까지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온라인 판매 농수산물을 집중 수거ㆍ검사한다.수거ㆍ검사 대상은 온라인쇼핑몰에서 소비자들이 많이 검색하는 농수산물 가운데 생산시기 등을 고려, 고구마와 참외, 당근 등 농산물 180건과 주꾸미, 바지락, 멸치 등 수산물 120건 총 300건을 선정했다. 농산물은 농약 잔류허용기준과 중금속ㆍ곰팡이독소 기준ㆍ규격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수산물은 사용이 금지된 잔류물질을 포함, 동물용의약품 잔류기준 등 위해 우려가 있는 항목을 집중 검사한다.검사결과 부적합
소상공인의 영업활동과 관련된 제재처분의 감경기준을 신설하는 61개 대통령령 일괄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소상공인 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 정비 대상 시행령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령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령 △식품위생법 시행령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수산물 유통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수산식품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고령친화산업 진흥법 시행령 △학교급식법 시행령 등이다.이번 일괄개정은 국정과제인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진안홍삼연구소는 13일 ‘진안 인ㆍ홍삼 및 농임산물의 신규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전략 수립’을 주제로 2023년 춘계 홍삼ㆍ한방산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진안군 주관, 진안홍삼연구소ㆍ대한식문화포럼 공동 주최, 식품저널 후원으로 열렸다.인ㆍ홍삼 관련 종사자, 학계 전문가, 진안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개회식에 이어 조재선 경희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6개의 주제 강연과 토론을 했다.심포지엄에서는 세명대 임병옥 교수가 ‘인삼산업 정말 이대로 둘 것인가?’, 국립농업과학원 이성현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또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키니 호박 가공식품 수거ㆍ검사 결과, 9개 제품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추가로 검출돼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통해 즉시 판매를 차단하고, 관할기관에 회수ㆍ폐기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미승인 유전자가 검출된 제품은 △빈트 비건된장찌개(초원식품 제조, 더빈트 유통ㆍ판매, 유통기한 2023.05.30) △오즈키친 닭칼국수(오뚜기 제조, 오뚜기 유통ㆍ판매, 유통기한 2023.08.23) △페이보잇 한끼 덮밥소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5월 한달간 지자체와 함께 깐마늘, 마른 멸치 등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단순처리 농수산물은 식품첨가물이나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원형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절단ㆍ탈피ㆍ건조ㆍ세척 등 단순 공정을 거친 농수산물이다.이번 점검 대상은 깐마늘, 세척 양파, 삶은 나물 등 단순처리 농산물 생산업체 140개소와 마른 멸치, 마른 미역, 염장 고등어 등 단순처리 수산물 생산업체 160개소다.주요 점검 내용은 △원재료와 완제품의 위생적 보관상태 △작업장과 제조 시 사용하는 기
해외직구를 악용, 대량의 중국산 식품을 불법으로 수입한 업자가 세관에 적발됐다.서울세관(세관장 정승환)은 햄, 소시지, 육포 등 가공식품 17품목, 총 2만3000개(시가 2억7000만원 상당)를 중국에서 불법 수입, 국내에 유통시킨 A씨(남, 30대)를 관세법 및 수입식품 안전관리 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현행 수입식품 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르면, 식품 등을 판매 또는 영업상 사용할 목적으로 수입하려면 식약처의 수입 요건 승인을 받아야 한다.서울세관에 따르면, A씨는 판매 목적의 중국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용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ㆍ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4월 10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며, 국내 건강기능식품을 제조ㆍ판매하는 업체 600여 곳을 대상으로 △원료 사용 적정성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ㆍ판매 △부당한 표시ㆍ광고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등을 확인한다.또, 비타민ㆍ홍삼ㆍ마리골드꽃추출물 등 유통단계 건강기능식품 160건을 수거, 기능성분 함량과 중금속, 대장균군 등 항목을 집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음식료품업종 12월 결산법인 35개사의 총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보다 증가해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2사업연도 개별(별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784개사 중 93개사를 제외한 691개사 매출은 1492조7292억원으로 전년보다 11.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69조2521억원, 순이익은 60조292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6.0%, 3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음식료품업종 3
정부는 2027년까지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 규모를 2022년의 2배 수준인 230억 달러로 확대하고, 그린바이오 산업을 10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푸드테크산업을 육성,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30개 육성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열린 민당정 간담회에서 ‘2023~2027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5년 후 비전으로 제시했다.발전계획은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며, 시도 및 시군구
삼양사(최낙현 대표)는 지난 2월 1일 출시한 숙취해소음료 ‘상쾌환 부스터’가 3월 31일 기준 누적 100만병이 판매됐다고 6일 밝혔다.‘상쾌환 부스터’는 숙취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히드의 빠른 체내 분해와 체외 배출을 돕는 글루타치온효모추출물과 함께 헛개나무열매, 밀크씨슬추출물분말 등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패션후르츠 맛으로 상큼함과 깔끔한 끝맛을 살렸다.삼양사는 “‘상쾌환 부스터’의 편의점 점포 취급률도 출시 2개월만에 약 80%를 달성했다”면서, “국내 편의점 10곳 중 8곳에서 ‘상쾌환 부스터’를 만날 수 있다는
이물 혼입 우려로 자발적 회수에 들어간 동서식품 ‘맥심모카골드 커피믹스’에 실리콘 패킹 조각이 혼입된 것으로 당국에 의해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동서식품이 커피믹스 제품을 자율 회수한 사실을 인지하고, 3~4일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제품인 커피믹스에 실리콘 패킹 조각이 혼입된 것을 확인,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조사결과, 동서식품 창원 소재 공장에서 커피 원료 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생산설비로부터 실리콘 패킹이 이탈, 분쇄돼 커피 원료에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동서식품 창원ㆍ인천
최근 빵류에 사용할 수 없는 보존료 성분인 ‘안식향산’이 검출돼 논란이 일었던 중국산 ‘미니 카스테라’가 사실상 다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니 카스테라’ 수입업체가 해당 제품을 5만여 개, 총 1만5810㎏ 수입했으며, 회수 계획량은 100㎏으로 보고했다”며, “이는 수입량의 1%도 안 되는 양으로, 사실상 유통돼 다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인 의원은 “심지어 해당 업체는 3월 24일 첫 회수 계획서에서 회수 계획량을 0㎏으로 보고했지만, ‘미니 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를 줄이기 위해 편의점 고카페인 음료 진열대에 카페인 섭취 주의문구를 표시하고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을 알리는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카페인 음료는 100㎖당 카페인을 15㎎ 이상 함유한 음료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중ㆍ고등학생의 고카페인 음료 주 3회 이상 섭취율이 2015년 3.3%에서 2017년 8.0%, 2019년 12.2%로 높아지고 있다. 식약처는 청소년이 카페인 과다 섭취에 대한 부작용을 인지하고 일상생활에서 고카페인 음료 섭취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카
지난해 라면 등 즉석면류 수출액이 8억62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2.0%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즉석면류 수출은 코로나19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2014년 이후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경신 중이다.올 1~2월 수출액도 1억4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9.0% 증가하며 동기간 최대를 경신했다.관세청은 코로나19 기간 자가격리ㆍ재택근무 등으로 가정에서 머물며 저장 및 조리가 간편한 즉석면류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또, 즉석면류가 한국 문화ㆍ음식의 세계적 인기
정부는 먹거리 물가 부담을 줄이고 농어가 등의 생산비용을 낮추기 위해 최근 가격이 높아진 7품목의 관세율을 5월부터 인하한다. 관세율 인하 품목은 대파, 무, 닭고기, 명태, 칩 제조용 감자, 갈치조업 미끼용 냉동꽁치, 종오리 종란이다.정부는 29일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서민경제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농축수산물의 탄력관세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번 관세율 인하를 통해 대중적인 수요가 많은 농산물(대파ㆍ무), 축산물(닭고기), 수산물(명태)의 가격이 다소 안정돼 서민들의 먹거리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감자(
국내에 널리 알려진 타인의 상표와 동일ㆍ유사한 상표를 먼저 사용하고 있을 경우 부정한 목적이 없는 한 해당 상표를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유명 상표와 선사용자의 상표 공존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의 오인ㆍ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유명 상표 보유자가 선사용자에게 오인ㆍ혼동 방지에 필요한 표시를 청구할 수 있다.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이 28일 공포돼 9월 2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법 개정 이전에는 자신이 상표를 먼저 사용했더라도 동일ㆍ유사한 타인의
집단급식소에 근무하는 영양사의 직무 규정을 위반한 자를 처벌하는 식품위생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현행 식품위생법 제52조 제2항은 집단급식소에 근무하는 영양사의 직무로 △집단급식소에서의 식단 작성, 검식(檢食) 및 배식관리 △구매식품의 검수(檢受) 및 관리 △급식시설의 위생적 관리 △집단급식소의 운영일지 작성 △종업원에 대한 영양 지도 및 식품위생교육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이에 대해 헌재는 서울의 한 유치
농심, 풀무원 등 15개 식품업체가 가루쌀을 활용, 라면ㆍ스낵 등 19개 제품 개발에 나선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가루쌀 제품 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할 15개 식품업체(19개 제품)를 선정했다.가루쌀은 재배방식이 밥쌀과 유사하지만, 새로운 식품원료로 활용될 수 있어 식량주권과 쌀 수급균형을 달성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식품업계가 새로운 소재를 직접 만져보고 연구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가루쌀 제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1월 6일부터 2월 17일까지 실시한 사업자 공모에는 77개 식품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를 중심으로 국내에 상륙한 애플의 모바일 간편 결제 시스템 ‘애플페이’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SPC의 IT서비스 및 마케팅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등 전국 7000여 SPC 계열 브랜드 매장에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섹타나인은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에 맞춰 전국 SPC 매장에 설치된 NFC(비접촉식) 결제 단말기를 포스(POS) 시스템 및 결제망(VAN)과 연동 개발해 애플페이에 최적화된 인프라 환경을 구축했다.이에 따라, NFC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