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이상 매출 14개사, 전년보다 1곳 줄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35개사 분석 결과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음식료품업종 12월 결산법인 35개사의 총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사진=식품저널DB<br>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음식료품업종 12월 결산법인 35개사의 총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사진=식품저널DB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음식료품업종 12월 결산법인 35개사의 총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보다 증가해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2사업연도 개별(별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784개사 중 93개사를 제외한 691개사 매출은 1492조7292억원으로 전년보다 11.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69조2521억원, 순이익은 60조292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6.0%, 3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음식료품업종 35개사(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합병에 따라 제외)의 지난해 매출은 40조6575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8393억원으로 14.5%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2949억원으로 역시 9.3%의 증가세를 보였다.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린 음식료품 업체는 △CJ제일제당(7조8427억원) △대상(3조2896억원) △오뚜기(2조7598억원) △롯데칠성음료(2조6423억원) △농심(2조3960억원) △하이트진로(2조2222억원) △삼양사(1조9988억원) △동원F&B(1조8762억원) △팜스코(1조6643억원) △SPC삼립(1조6243억원) △사조대림(1조4074억원) △선진(1조1983억원) △빙그레(1조915억원) △대한제당(1조389억원) 등 14개사로 전년보다 1곳 줄었다.  

매출은 1위부터 8위까지 전년과 자리 변동이 없었으며, 매출액 증가율은 사조동아원이 52%로 가장 높았고 고려산업(34%), 대한제분(33%), 삼양식품(32%)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매출액 감소율은 우성이 -84%로 가장 컸다.

영업이익은 CJ제일제당이 4050억원으로 가장 컸고, 롯데칠성음료가 2028억원, 하이트진로가 1655억원으로 다음으로 많았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삼양사(94%), 고려산업(72%), 삼양식품(53%) 등 순으로 높았다. 무학과 한성기업, 서울식품공업은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반면, 우성은 적자로 전환됐으며, 마니커와 남양유업은 전년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순이익은 CJ제일제당(2658억원), 오뚜기(1853억원), 롯데칠성음료(1199억원) 등 순으로 많이 거뒀다. 순이익 증가율은 선진이 363%로 가장 높았고 CJ씨푸드(237%), 크라운제과(107%), 삼양사(93%)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빙그레와 한성기업, 마니커, 서울식품공업, 우성은 순이익이 흑자 전환한 반면, 보해양조, 해태제과식품, 무학, 팜스코, 남양유업은 적자를 지속했다.

당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풀무원이 22.3% 가장 높은 반면, 남양유업이 -8.4%로 가장 낮았고, 당기 부채비율은 한성기업(349.3%)이 가장 높고, 우성(14.1%)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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