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68개사 참가 한국관 운영…김치ㆍ과일칩ㆍ오미자 ‘호평’

▲ ‘2019 쾰른 국제식품박람회’에 국내 68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총 805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식품저널]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2019 쾰른 국제식품박람회(ANUGA)’에 국내 68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총 805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이번 박람회에서 최근 EU 농식품시장 트렌드인 ‘유기농ㆍ비건ㆍ무첨가제품’과 ‘전통발효식품’을 테마로 한 통합한국관을 구성ㆍ운영했다.

한국관에는 68개 수출업체들이 참가했으며, ‘김치’를 중심으로 ‘동결과일칩’, ‘오미자음료’, ‘김스낵’, 에스닉푸드 열풍에 힘입은 ‘비빔밥’ 등이 바이어들의 호평을 얻으며, 총 805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네덜란드 수입사 관계자는 “유럽에서 중식, 일식, 베트남 식품 등 기존 식품과 다른 이국적인 느낌의 에스닉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식품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식품을 현지 시장에 적극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 농식품의 대 EU 수출은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새송이버섯, 김치, 라면이 EU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이국적인 한국식품을 적극 홍보한다면 수출기회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발효식품을 필두로 유럽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품목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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