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품의 장점 부각하고, 과학적으로 입증해
세계인의 어려움 이겨내는데 큰 역할 하길

신동화 명예교수의 살며 생각하며 (167)

신동화전북대 명예교수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

지난해는 긴 어둠의 터널에 갇힌 시간이었다. 조금 빛이 보이듯 하더니 다시 어둠에 싸인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머지않아 우리 앞에 밝음이 다가올 것을 믿는다. 우리 식품산업과 외식업계도 업종별로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기업이 많아 마음속에서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인류사에 어느 한때 어려움 없이 지난 때가 많지 않은 것을 경험했으며, 닥친 어려움이 상처를 내겠지만 이겨내고 더 강한 모습으로 새해를 맞은 경험이 있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우리나라 식품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런 실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 여겨진다. 우리가 모두 느끼고 있는 것처럼 포화되고 있는 국내 식품시장에서 앞으로 나아갈 길은 결국 세계를 향한 시장 개척이라는 것을 같이 느끼고 있다. 특히, 인접 국가인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은 인구 면에서나 접근성에서 유리한 시장이고, 식습관 또한 비슷하여 공략하는 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식품은 한 나라의 문화와 깊은 관계가 있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를 바탕으로 한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도 한국의 문화 수출이 활성화되면서 K-Food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것이 자랑스럽다. 특히,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역병, 코로나19 유행에서 백신 접종도 중요하나, 먹는 식품, 즉 식이를 통한 면역기능 강화 또한 대단히 중요하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발효식품을 많이 먹는 국가에서는 비교적 이 역병의 발생 빈도가 낮다는 것은 식품에 의한 인체 면역기능 강화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식품의 장점을 부각하고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세계인의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우리 식품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의 어려움을 더 도약할 힘을 기르는 기회로 보고 모든 식품인이 슬기롭게 난관을 극복하고 더욱 밝은 기업풍토가 마련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려움은 이겨나갈 수 있으나 희망을 놓았을 때 진정 어려움이 온다. 희망은 내 안에 항상 있다. 이런 분위기 조성에 식품저널이 앞장서서 선도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식품 분야 발전에 기여해 주실 것을 부탁해 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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