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개 농식품기업 참가, 1280여개 제품 전시ㆍ판매

‘2015 대한민국식품대전’이 230개 농식품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8일부터 12일까지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8일과 9일 국내외 바이어 상담 행사를 먼저 개최하고, 9일 오후 3시 30분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막행사를 가진 후 일반 관람객들을 맞는다.

개막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을 비롯해 윤명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의원, 이마트 이갑수 대표, 대상FNF 최정호 대표이사, 충남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 이병대 교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재수 사장,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박철수 원장, 농협중앙회ㆍ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ㆍ대한민국김치협회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전시회는 ‘농식품의 미래를 보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되며, △미래식품관 △할랄식품관 △상생협력관 △식품명품관 등 9개 전시관을 운영하고, 미래성장산업으로서의 농식품산업 성장 전망과 상생협력,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주요 정책사례 등을 집중 조명한다.

또한,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9.8~9), 상생협력 우수사례 경연대회(9.11), 식품외식기업 일자리페어(9.11) 등을 함께 개최해 농식품업계에 국내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식품ㆍ외식산업분야 일자리 창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미래식품관]
미래식품관은 농식품산업의 과거ㆍ현재ㆍ미래를 보여주는 전시관으로, 70년 변화사와 간편한 가정식 등 최근의 국내외 식품소비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IT 기술과 접목한 3D 프린터, 스마트저울 등과 곤충식품 등 미래의 식품산업을 가상 체험할 수 있으며, 시식도 할 수 있다.

[식품명품관]
전국의 우수한 전통발효식품 및 우수가공식품을 전시하는 식품명품관(ⅠㆍⅡ)은 총 210개 식품기업의 1280여개 우수제품을 전시ㆍ판매한다. 특히 추석을 맞아 전통주, 한과, 떡류, 곡물가공품 등 특색있는 상품들을 전시한다. 이들 상품은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고 시음ㆍ시식도 해볼 수 있다.

식품대전 참가기업의 상품 안내서를 제작해 바이어ㆍ관람객 등에게 현장에서 배포하고, 식품대전 홈페이지에 참가기업 및 상품 리스트도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대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식품들은 LG U+ 모바일 쇼핑몰(보이는 쇼핑)과 제휴해 입점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우수 농식품의 판매 촉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할랄식품관]
세계 할랄시장 동향 및 전망, 정부의 할랄식품 산업정책 등을 소개한다. 특히, 세계 할랄식품 시장 현황과 할랄식품 인증 현황, 특징 등을 소개하고, 국내외 소비자와 농식품기업들의 할랄식품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44개 업체에서 생산한 190여 품목의 할랄식품들을 선보이고, 중동ㆍ동남아시아 등 할랄시장 바이어(18개 업체)와 국내 90여개 할랄 농식품업체와의 1:1 수출상담도 추진한다.

할랄인증을 받고 할랄시장을 직접 개척하고 있는 9개 업체들은 자사 제품 전시ㆍ상담ㆍ판매 등도 실시한다.

[상생협력관]
지난해 8월 농식품부와 대한상의간에 농업과 기업간의 상생협력 MOU 체결 이후 농업계와 기업간에 확산되고 있는 다양한 상생협력 사례와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상생협력관 주요 참여 기업(9개)의 상생협력 사례ㆍ제품 등을 소개하고,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도모한다.

이번 식품대전 계기에 개최되는 상생협력 경연대회(9.11)에서는 상생협력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하고, 중국ㆍ일본의 상생협력 사례 등도 발표한다.

[식품ㆍ외식기업 일자리 페어]
하반기 대규모 기업공채 시즌에 맞춰 국내 유망 13개 식품ㆍ외식 기업 인사담당자와 식품산업 지망 취업준비생과의 일자리 페어를 개최해 식품ㆍ외식분야 일자리 창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어 면접ㆍ이미치 코칭, 커리어 컨설팅 등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테마부스를 설치하고, 주요 기업 CEO와 인사담당자의 강연 등을 진행한다.

페어 후에도 사후관리를 통해 채용성과를 측정하고, 차년도 사업설계시 보완ㆍ반영할 예정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관 등]
전북 익산에 2016년말 조성 완료 예정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 상황과 계획, 투자 유치 상황을 소개하고, 국내외 관심기업들과의 투자유치 상담을 실시한다.

농식품기업과 수출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식품산업 통계정보를 종합 소개하는 식품산업통계정보관도 운영한다.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 수상제품 전시 및 홍보를 위한 파워브랜드 전시관도 운영한다.

또한, 올해 식품대전에서는 이들 9개 주제관 전시와 함께 바이어, 학계,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연다.

비즈니스 데이(9.8~9) 기간에는 참가 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한다.

해외 바이어 상담은 8일에 실시하며, 국내 바이어 상담은 9일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한국식품과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일본, 독일, 인도네시아 등 국내외 5개국 발효식품 전문가들이 참석해 ‘웰빙과 전통발효식품’을 주제로 한국 전통발효식품의 항암 및 항비만 효과 등에 대한 우수성과 산업화, 세계화 가능성 및 전략 등에 대해 발표한다.

참관객에게 다양한 정보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무대행사 및 이벤트도 실시한다.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북한 음식업체들이 푸드트럭을 활용해 북한음식을 선보인다. 양반찹쌀순대(대표 신창화)가 9~10일 찹쌀순대ㆍ두부밥을, 선희식품(대표 윤선희)는 혼돈찜ㆍ명태식혜ㆍ꼬리떡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강레오 셰프가 참여한 가운데 ‘우리 농식품 바로 알기’를 주제로 푸드 콘서트를 개최한다.

개막식에서는 2015년도 식품산업 발전 유공자 및 제16회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공동 주관한다.

2015년 대한민국식품대전 세부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