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농산물 유통이력관리 2차 시스템 구축
유통이력관리 대상 18품목 사후관리 지속 추진”

농관원 관리 수입농산물 18품목
양파(신선, 냉장), 도라지, 냉동마늘, 냉동고추, 팥, 건고추, 콩(대두), 땅콩, 참깨분, 황기, 당귀, 지황, 작약, 김치, 냉장마늘(탈피, 기타) 건조생강(분쇄, 미분쇄) 대추(건조, 냉동) 표고버섯(신선, 건조)

안용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안용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이 수입농산물의 원산지를 고의적ㆍ상습적으로 위반하는 의심업체를 유통이력관리 업무시스템을 통해 집중 단속하는 등 원산지 관리를 강화한다.

안용덕 농관원장은 28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11월까지 농산물 유통이력관리 2차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수입농산물 등의 유통이력관리 대상 18품목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홍보와 사후관리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농관원은 올 1월부터 양파(신선, 냉장), 도라지, 냉동마늘, 냉동고추, 팥, 건고추, 콩(대두), 땅콩, 참깨분, 황기, 당귀, 지황, 작약, 김치 등 수입농산물 14품목, 올 8월부터 냉장마늘(탈피, 기타) 건조생강(분쇄, 미분쇄) 대추(건조, 냉동) 표고버섯(신선, 건조) 등 4품목을 관세청으로부터 이관받아 18품목의 유통이력을 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수입농산물 유통 이력관리는 원산지 표시 법령이 개정되고, 수입농산물 유통이력관리 조사요령이 제정되는 등 관련 법령이 정비됐고, 현장의 시스템 개선 의견 등을 반영, 유통이력관리 2차 시스템 구축사업이 진행됐다. 또 유통이력관리 18품목에 대해 대상업체 회원 등록, 교육 및 홍보, 도상연습, 정보 현행화 및 기획점검 등이 추진돼왔다. 

안용덕 농관원장은 “유통이력을 관리해야 할 18품목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홍보 및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난 8월 1일부터 관리하게 된 냉장 마늘ㆍ건조생강ㆍ대추ㆍ표고버섯 등 4품목은 계도기간인 2023년 1월 31일까지 대상 업체 홍보 및 정보 현행화를 통해 회원 등록을 유도하는 한편, 관계자 간담회 등을 통해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비료 품질관리로 불량비료 유통 차단 △부정ㆍ불량 농약 관리 및 단속 강화 등 새로 도입한 업무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농관원은 “농산물의 생산단계 중심 안전성 관리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의 시중 유통을 차단,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 공급하고 있다”며, “12월 2일까지 배추, 무, 파 등 김장 채소류의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를 강화하고자 전년도 부적합 농가와 안전성 취약 농가 품목을 중심으로 전년 600건에서 올해는 700건을 특별조사해 부적합이 발생하면 즉시 시중 유통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통신판매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 관리 강화에 나서고, 친환경 GAP 인증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위해 GAP 단체 인증에  대한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며, 오는 12월 중 콩나물, 새싹채소, 버섯류의 안전기준과 농산물 저장운송 단계에서 오염 방지 기준을 신설,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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