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경제부는 17일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대만 식품 푸드투어’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을 비롯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4개국과 화상으로 연결, 대만 식품 푸드투어’ 팝업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만경제부는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대만 식품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큰 폭으로 늘려 마케팅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대만 60년 전통의 Sun cake 기업 Ta Yu Food, Taro cake의 명가 Li Xiang Grocery Store, Pei Tien의 크리스피롤, 누가 사탕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Sugar & Spice, Hsin Tung Yang 및 Cherry grandpapa, 설화병 명가 San Shu Gong, 3시 15분 밀크티 브랜드로 세계시장을 개척한 Shi Chen과 대만식 소시지를 한국에서 재현한 만천호 등 10여 개 기업의 제품이 선보였다. 

대만경제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이 호응을 보였고, 대만 식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대만경제부 Cynthia kiang 국제무역국장은 “대만 식품 중 파인애플 케이크 등 디저트 제품과 버블티는 대만 관광객들이 구입하는 필수 아이템”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대만 방문이 어려운 해외 소비자들을 위해 ‘대만 식품 푸드투어’ 행사를 기획, 대만 식품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TAITRA(대만대외무역발전협의회) Simon Wang 사장은 “대만 식품조업체들은 다양한 제품군, 끊임없는 연구 ㆍ개발, 유동적인 맞춤형 생산기술을 통해 세계 각국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며 “이번에 기획된 대만 식품 푸드투어 팝업 행사를 통해 아시아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및 오세아니아로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TAITRA는 대만 경제부 산하의 비영리 무역 진흥 기관으로 매년 다양한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대만경제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오프라인 및 해외 마케팅 코칭, 국제 인증 취득, 온오프라인 유통 확장 및 국제 전시회 참가 등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 ‘대만 식품 푸드투어’를 기획, 대만 식품의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앞으로 대형마트ㆍ온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베이커리 및 디저트 식품을 소개하는 팝업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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