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태국의 콜드체인 물류 산업(Cold-chain Logistics)은 신선 및 즉석식품 산업 활성화로 전년 대비 15∼20% 성장이 예상되며, B2C 콜드체인 산업 규모는 2022년 29~30억 바트(1065억∼1101.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 방콕지사는 26일 태국 조사기관인 Kasikorn Research 결과를 전했다. 다음은 KATI 농식품수출정보 보고내용 

태국, 신선 및 즉석식품 산업 활성화로 현지 콜드체인 분야 15∼20% 성장 전망

향후 정부 방역대책이 완화되더라도, 지난 팬데믹 기간 콜드체인 서비스에 익숙해진 현지 소비자들의 영향으로 신선식품, 즉석식품에 대한 콜드체인 배송 수요는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앞으로도 B2C 콜드체인 산업은 새로운 전염병의 발생 등으로 인해 일부 지역의 배송 차질, 유가 상승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

최근 다수 물류기업의 콜드체인 물류시장 진입 현상이 두드러짐에 따라, 서비스 수수료 인하 등 가격경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Kasikorn Research는 콜드체인 업체들이 운송 시 배송기간 단축 등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콜드체인 물류기업은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양한 기업과 장기계약을 통해 네트워크 구축과 확대에 노력해야 할 것이며, 외식기업 등 온도 조절 운송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에는 환경친화적 물류기술 개발 등을 통해 효율적인 비용관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화해야 할 것이다. 

시사점으로는 태국 전자상거래 및 배달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콜드체인 물류 서비스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D2D 서비스의 편의성을 경험하고, 만족도 또한 커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은 태국의 경우 콜드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기업 수에 비해 서비스 수요가 높아, 물류가 집중되는 시기(명절 등 축제 기간)에는 운송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추후 콜드체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물류기업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러한 추세는 식품기업에 또 다른 사업 확장의 기회로 볼 수 있다. 특히, 오프라인에 제한됐던 신선농산물 판매가 온라인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아직은 콜드체인의 높은 운송비용이 큰 걸림돌이며, 최적화된 시스템 개발 구축이 물류기업에게는 장기적 과제이기도 하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