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모니터, 2022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TOP 10 발표

글로벌 시장조사 회사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올해 나타날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10을 발표했다. 유로모니터가 선정한 2022 10대 소비자 트렌드는 △대안 소비 △친환경 가치소비 △디지털 시니어 △금융 유목민 △인생 재설계 △메타버스의 비상 △활발한 중고거래 △시골형 도시인 △우리는 ‘셀럽’ △변화하는 사회활동이다.

대안 소비(Backup Planners)
소비자들은 즉시 소비가 가능한 제품(go-to product) 구매에 관심이 많으며, 공급망 문제로 대규모 물량 수급 제한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대안책을 마련해두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가치소비(Climate Changers)
환경파괴와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탄소 배출 제로를 지향하는 움직임을 이끌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소비자의 35%가 개인이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활발히 활동했다.

디지털 시니어(Digital Seniors)
기술에 익숙한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년층에 맞춘 가상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생기고 있다.

금융 유목민(Financial Aficionados)
금융자산 관리의 보편화로 금융 정보와 보안의식 강화에 대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앞으로 5년 자신의 재정 상태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인생 재설계(The Great Life Refresh)
소비자들은 개인적 성장과 행복에 초점을 맞춰 자신의 가치, 열정, 목적을 반영하며 삶의 근간을 바꾸는 급격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비상(The Metaverse Movement)
몰입형 3D 디지털 생태계가 사회적 관계를 재정의 하고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VRㆍAR 헤드셋 판매량이 2017년보다 56% 늘어 시장 규모가 26억 달러에 달했다. 

활발한 중고거래(Pursuit of Preloved)
독특하고 가격이 합리적이면서 지속가능성까지 실천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중고시장이나 커뮤니티(peer-to-peer) 간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시골형 도시인(Rural Urbanites)
거리두기 장기화와 재택근무 활성화로 도심에 의무적으로 머물 필요성이 줄어든 소비자들은 도시의 편리함과 근접성의 장점을 뒤로 하고 좀 더 안전하고 깨끗하며 자연과 가까운 지역으로 이동하고자 한다. 

우리는 ‘셀럽’(Self-Love Seekers)
소비자들의 개인 성장과 자기 수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진정이나 포용성 등의 키워드가 삶과 소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변화하는 사회활동(The Socialization Paradox)
‘안락함’의 기준이 코로나19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으며, 이전 삶으로 복귀에 마찰이 생기고 있다. 소비자들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함’을 원하지만, 동시에 유연한 방법으로 사회와 소통하고 싶어한다. 다시 오프라인  활동이 활성화되더라도, 재택근무나 온라인 이벤트 등은 여전히 필수옵션으로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로모니터 앨리슨 앵거스 라이프스타일 부문 리서치 총괄은 “이제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히 되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전략을 펼친다 해도 결과가 같을 가능성은 낮다”며, “빠르게 진화하는 소비자 변화와 선호도에 발맞춰 비즈니스 방향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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