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3일 경기도 안성에 있는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방문해 설 선물과 제수용으로 사용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 실태와 코로나19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김 처장은 전국 농산물을 수집해 학교ㆍ군 급식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으로 납품ㆍ배송하는 물류센터에서 농산물이 위생적으로 세척ㆍ포장ㆍ운송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명절을 앞두고 작업물량과 처리인력 등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확인했다.

김강립 처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물동량이 증가해 농산물의 위생적 취급과 방역수칙 준수가 자칫 소홀해지기 쉽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농산물 안전관리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밀집도 완화 등 사전 대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시행 중이지만 많은 국민과 업체가 정부의 ‘자율과 책임방역 실천’을 이해하고 실천해준 덕분에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방역의 큰 고비가 될 수 있는 설 명절을 모두가 힘을 함쳐 슬기롭게 넘긴다면 일상 회복에 성큼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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