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유기농 식품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호주 유기농 업체들의 이 시장점유율이 보다 증가할 전망이다.호주의 농가 산업연구개발 연구소(Rural Industries Research and Development Corporation, RIRDC)가 세계 유기농 산업동향과 관련해 최근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에 걸쳐 유기농 식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공급을 초월하는 추세에 있다.동 보고서는 전 세계 식품산업에 있어 재래 식품군이 연간 1~2% 성장하는데 그치고 있는 반면 유기농 식품군의 경우 연간 두 자리수의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바 전체 식품군에 있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유기농 식품에 대한 수요 성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현재 선진시장 대부분의 슈퍼마켓에서는 적어도 유기 채소와 유기 낙농제품 등의 유기농 식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 현실임을 감안할 때 본 보고서의 조사 내용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한편 최고의 선진시장으로 알려지고 있는 미국, 일본, 그리고 유럽의 경우 유기농 식품들이 주류 식품군이 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유기농 식품에 대한 수요가 과일과 채소로부터 시작됐었다면 최근 들어서는 육류와 낙농제품, 와인, 시리얼, 그리고 가공 과일류 등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유기농 전문 매장의 등장으로 제품의 폭도 보다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일본은 호주에서 생산되고 있는 유기농 생식품의 약 1/3을 수입하는, 호주에게 있어서는 가장 큰 수출시장이다. 호주산 유기농 식품의 수출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은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의 대륙 국가들로 현재 전체 물량의 약 26%를 수입하고 있다. 3위 시장은 호주산 유기농 제품의 17%을 수입하고 있는 영국이다.보고서는 또한 시리얼 제품에 있어 호주산 유기농 제품의 수출 기회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시리얼 제품군의 경우 핵심 시장인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시리얼, 면류, 그리고 파스타 등 호주의 가공 유기농 제품들의 시장 경쟁력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호주산 유기농 육류 또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RIRDC 보고서는 호주산 유기농 와인도 영국, 미국, 그리고 유럽에 대한 재래생산 와인 수출 증가에 힘입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영국과 미국 등 세계 와인 주요 소비 시장에서의 1인 당 와인 소비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호주산 유기농 와인에 대한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호주의 유기농 제품 생산은 최근 들어 보다 확대되고 있는데 호주의 유기농 제품 경작지 규모는 세계 최대로서 약 1,000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Sydney Morning Herald/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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