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가 4~13일 온라인 영상회의(위원회 홈페이지)로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제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AC,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TFAMR, Task Force on Antimicrobial Resistance)’를 4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영상회의(위원회 홈페이지)로 개최한다.

코덱스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는 식품안전과 교역 국제기준을 마련하는 코덱스의 24개 전문 위원회 중 하나로, 2017년부터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에 대한 국제규범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항생제 내성 최소화 및 확산방지 실행규범 개정안과 △항생제 내성 통합감시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중점 논의한다.

실행규범은 정부, 동물약품회사, 동물약품 도소매 유통업자, 수의사 등과 생산자, 식품제조가공업자 등이 항생제 적정 사용과 항생제 내성균 확산 방지를 위해 지켜야 하는 준수사항 등을 개정하기 위한 논의를 한다.

또,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을 각국 정부가 통합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통합감시 가이드를 제정할 예정으로 항생제 내성을 감시하기 위한 시료 채취방법, 대상 미생물과 항생제 선정, 실험실 품질보증 등과 항생제 사용을 감시하기 위한 항생제 판매자료 수집, 사용량 계산 방법 등을 논의한다.

코덱스 회원국(189개) 대표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등 국제기구 대표 등 2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이번 회의는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본회의를 하며, 13일 최종 보고서를 채택한다.

우리나라는 코덱스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서 대륙별 지역조정위원회(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근동, 북미), 워킹그룹 의장국(미국, 네덜란드 등)과 협력해 쟁점사항 절충안 마련 등의 논의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코덱스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가 전 세계가 활용할 수 있는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관리 국제규범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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