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품질인증 유효기간 연장 절차를 간소화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등의 정보 공개 범위를 정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11일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은 어린이 기호식품 중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품질인증 제품의 유효기간(3년)이 끝나기 20일 전까지 연장신청하면 심사 후 인증서를 재발급 받을 수 있게 했다.

그동안에는 유효기간이 종료되기 전 신규 절차에 따라 영양성분 성적서 등을 첨부해 재인증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연장신청을 하면 간소하게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또, 식품 중 당ㆍ나트륨 등 영양성분 함량 조사결과, 품질인증 어린이 기호식품 영양정보 등을 적극적으로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그동안 어린이 기호식품의 영양성분 정보 등을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비했으나, 개정안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정보 공개 범위를 △영양성분 함량의 조사결과 정보 △품질인증을 받은 어린이 기호식품 정보 등으로 명확히 규정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과 영양을 인정받은 어린이 기호식품을 더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