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온라인·모바일로 변화하는 글로벌 유통환경에 대응 우리 농식품 기업의 온라인시장 진입 기반 마련을 위해 말레이시아·필리핀 쇼피(7.30. 개설) · 대만 모모(7.5. 개설) 등 해외 유명 온라인몰 내에 ‘한국식품 국가관’을 개설하고, 한국관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작년 11월 중국 최대 온라인몰인 티몰(T-Mall)에 개설한 한국식품관은 K-Food 체험단 운영, 틱톡·왕홍을 활용한 홍보, 데이터 기반 마케팅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7월 말, 대만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모모(Momo) 및 동남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쇼피(Shopee) 말레이시아·필리핀에 각각 한국식품관 개설을 완료하면서 신남방 지역 등으로 진출을 확대하게 됐다.

이들 한국식품관은 주요 소비 시즌별 공동마케팅을 하고, SNS 유명 인플루언서(누리 소통망 영향력자)를 활용해 신상품 테스트, 소비자 체험 이벤트, 생방송 판매 등 홍보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쇼피 한국관은 온라인 직수출 사업으로 이미 선정된 50개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통관부터 현지 배송까지 All-in-One 물류서비스를 하고, 한국식품관 내 판매현황 관리 등을 지원해 중소농식품 수출기업 역량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모모 한국관은 대만 온라인몰 최초 한국 신선농산물(포도, 배, 사과 등 가정용·선물용 신선농산물) 입점을 추진하고, 대표 쇼핑 축제인 중원절(8월), 광군절(11월) 계기로 공동마케팅을 통해 온라인 기반 한국 농식품 수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향후 해당 지역 내 현지인의 선호가 높은 품목의 집중 판매 지원뿐만 아니라, 신선농산물·신규 유망품목 등의 신제품 입점을 추진해 시험수출‧테스트마켓 역할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싱가포르 쇼피와 일본 큐텐 내 한국식품관을 추가로 개설해 2021년 신규 한국식품 국가관을 5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마케팅 성장세 지속 추세 속에서 한국식품관이 우리 농식품 수출의 새로운 통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형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중심 수출 여건에 대응해 우리 농식품 기업들이 해외 온라인 유통채널에 어려움 없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한국식품 국가관을 통해 우리 농식품 기업들의 해외 온라인시장 진출 수요에 대응하고, 해외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는 마케팅으로 한국 농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