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 비상경영위원회 구성, 별도 TF 운영 계획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측근 채용 지시를 거부한 직원에게 폭언을 해 논란을 빚은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에게 직무정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사회는 송철희 부회장 겸 경영관리본부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마사회는 30일 전 임원과 주요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경영상 공백이 없도록 하기 위해 경영위기 수습, 경영 정상화와 조직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과 고객의 신뢰 회복, 말 산업 및 경마사업 전반의 위기극복 대책 방향, 그동안 미뤄져 왔던 마사회 혁신방안에 대해 정부 협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이행토록 하고, 경마사업 중단으로 인한 말 산업 생태계 위기와 날로 악화되고 있는 재무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긴축경영 및 추가적 자구적 방안 등에 대해 전사적 차원에서 조치방안을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당면한 경영현안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자발적ㆍ주체적 혁신 가속화를 위해 상설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별도 TF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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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ljh0705@foo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