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시장 개척의 동반자 ‘역할’ 기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식품저널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식품저널은 1997년 창간 이후, 식품ㆍ외식ㆍ유통산업 분야의 전문매체로, 온ㆍ오프라인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과 뉴스검색 제휴를 통해 독자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식품ㆍ외식산업인의 신문을 넘어 국민의 신문이 되기 위한 식품저널의 도전에 따뜻한 응원을 보냅니다. 오랜 시간 동안 국내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기자들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 감사드릴 일이 있습니다. 현장에서 농업인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이 큰 역할을 해주신 덕분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농식품 수출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41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수출 증가율도 15.4%에 달해 10년 만에 최대였습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온라인을 통한 식품 유통ㆍ소비가 확대되고, 전 세계적으로 가정간편식(HMR), 건강 기능성식품과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정부는 수출 확대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성장세가 높은 신남방ㆍ호주ㆍ유럽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해외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신선 농산물과 김치 등을 유망품목으로 육성하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국가별 맞춤형 수출 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미국ㆍ중국 시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출 여건을 마련하고 대규모 마케팅을 추진하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신남방ㆍ유럽연합 국가는 가정용 식품과 간편식 중심으로 비대면 마케팅 홍보도 집중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오신 것처럼 정부가 K-푸드 같은 농식품의 수출시장 개척에 더욱 힘쓸 수 있도록 식품저널이 책임 있는 동반자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창간 24주년을 축하드리며, 식품저널이 눈부신 성장을 지속해나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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