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는 언론이 되어주길

조재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총장

식품저널의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식품저널은 1997년 우리나라 유일의 농수산업 청년 인재 양성 대학인 한국농수산대학과 동시에 시작해 함께 성장하였습니다. 그동안 발 빠른 취재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기자들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농대는 지난 4월 학령인구 감소의 4차 산업 시대 도래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여 ‘한농대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영농의지 중심으로 입시 제도를 개선하고, 농어업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해 교육과정과 시스템을 개편하고 있습니다. 졸업생의 정착 지원을 위해 심층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비학위 과정의 평생교육 기능을 확대하여 현장의 농어업인을 양성하는 진정한 교육 전문기관으로 위상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 시기의 언택트 사회에서 식품산업도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일상화된 비대면 사회에서 식품저널이 그동안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나라 식품산업 종사자들의 옆에서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 하는 평생 친구이자, 입장을 대변해 주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시고, 정부 정책에 대한 현장의 소리도 가감 없이 알려주는 언론 본연의 역할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창간 24주년을 축하드리며, 식품저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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