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지속가능한 미래혁신 식품산업 선도기관으로 도약
국가식품클러스터, 스마트HACCP 등 친환경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동북아 최초의 식품전문 산업단지로 기업과 연구소 관련 기관 집적화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R&D 강화ㆍ수출 지향ㆍ네트워크 구축하는 국가적인 사업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빠르게 성장하고있는 세계 식품시장을 선점하고 R&D 부족 등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국내 식품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식품시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운영하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수장에 지난 3월 5일 김영재 이사장이 취임했다. 그는 취임 4개월 동안 지자체, 지역 내 공공기관, 농식품 유관기관 관계자를 만나 식품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소통하며, 식품진흥원 미래사업 혁신방안을 수립했다. 식품저널은 지난 7월 14일 김 이사장을 집무실에서 만나 식품진흥원의 운영 방향을 들었다.

김 이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식품산업단지 역할뿐만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인 국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제조ㆍ전시ㆍ체험ㆍ쇼핑ㆍ관광 등을 결합한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식품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식품진흥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친환경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만들고, 진흥원이 가진 기술과 인프라를 산업계ㆍ학계와 연결하는 공유플랫폼을 구축해 대한민국의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진흥원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 4개월이 지났는데, 취임 소회를 말씀해 주세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00억 달러 정도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고, BTS가 마셔서 화제가 된 콤부차를 제조했던 기업은 추가 공장을 증설할 만큼 K-FOOD의 영향력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을 제외한 국내 식품제조업 여건은 아직도 매우 열악합니다. 5인 미만 사업체 비중은 78.9%, 10인 미만 사업체 비중은 90.9%로, 국내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중소식품기업의 경쟁력 제고가 필요합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새벽 배송, 온라인 소비 확대 등 소비패턴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식품산업을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취임 후 가장 먼저 식품진흥원 미래사업 혁신방안을 수립했습니다. △고령친화식품, 기능성식품, 가정간편식(HMR)과 같은 미래유망식품을 육성하고 △스마트팩토리, 스마트HACCP 등 친환경을 지향하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만들고 △식품진흥원이 가진 기술, 인프라를 산업계, 학계와 연결하는 공유플랫폼을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식품진흥원이 올해 10주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경과는?
식품진흥원은 식품산업진흥법 12조 2에 따라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 및 관리와 참여 기업 및 기관의 활동 지원을 위해 2011년 국가식품클스터지원센터로 설립되었습니다. 네덜란드 푸드밸리, 미국 나파밸리 등 해외 클러스터는 대학을 중심으로 발전했지만, 한국은 국가가 주도하는 모델로 국내 식품기업 육성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종합계획을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등과 함께 수립했습니다. 

2014년 전북 익산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가 착공되었고, 식품기업을 위한 6개 기업지원시설과 산업단지가 준공되는 시점에 맞춰 국가식품클스터지원센터도 2016년 말 익산으로 이전했습니다. 산업단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도 식품기업 유치를 위한 활동과 임시연구소, 국제컨퍼런스 등 산학연 네트워크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2019년 1월에는 농식품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었고, 2020년 지원센터에서 HMR 기술 지원, 벤처 창업 등 지원내용과 전국 식품기업으로 지원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 기관명칭을 변경했습니다. 

현재는 기업지원시설 8곳을 통해 원료공급부터 시제품 생산, 검사 분석, 소스, 패키징, 인력 공급, 수출 마케팅까지 식품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023년도까지 기업지원시설을 4곳을 더 지어 식품기업에 필요한 맞춤 지원을 해나갈 것입니다.

식품벤처 창업부터 중견기업까지 150여 기업 유치
7월 현재 108개사와 분양계약 체결...식품벤처센터 39개사 입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현황은?
식품벤처 창업부터 중견기업까지 150여 기업을 유치했습니다. 2021년 7월 기준 108개사와 분양 계약을 체결했고, 식품벤처센터에 39개사가 입주했습니다. 대표적인 입주기업으로는 풀무원 김치 수출공장부터 전북 김 수출 1위 SCDD, 본죽의 이유ㆍ유아식 브랜드 순수본까지 다양합니다. 건강기능식품업체 프롬바이오, 밀키트업체 프레시지ㆍ프레시고도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선택했습니다. 식품제조업뿐만 아니라, 포장재 기업 삼보판지, GS리테일과 같은 유통물류기업까지 식품 관련 다양한 업종이 입주했습니다.

식품진흥원의 지원으로 성공한 기업의 사례를 든다면?
우리나라 식품기업은 대다수가 중소기업이고 영세합니다. 중소기업은 최신기술 적용과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식품제조업은 진입 장벽이 낮아 보이지만, 위생적인 생산시설과 환경문제, 인증 등 갖춰야 할 조건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식품진흥원은 중소기업이 갖추기 어려운 첨단시설과 장비를 구축해 개방하고 있습니다. 진흥원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고 있습니다. 

입주기업 네오크레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식품진흥원의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일본 수출에 성공했고, 2019년에는 코스닥 상장을 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외에도 간편식이나 즉석밥에 사용되는 포장 비닐재질인 ‘EVOH필름’은 국산이 없어 전량 일본산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최근 포장재 개발기업인 에버캠텍과 함께 ‘EVOH필름’을 개발해 친환경 국산 소재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4월 창립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중장기 미래혁신 방안의 주요 내용은? 
지속가능한 미래 혁신식품산업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유망식품 △스마트그린산단 △공유플랫폼 등 3대 핵심 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추진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첫째, 식품산업을 견인할 기능성ㆍ바이오식품, 고령친화ㆍ맞춤형식품, 가정편의식(HMR) 등 미래 유망식품에 기술 및 정보를 지원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둘째, 식품클러스터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HACCP 보급 확산을 위한 인증사업을 추진했고, 한국식품연구원과 협업으로 식품분야 제조로봇 활용 선도 보급 실증을 지원했습니다.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및 대학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에는 미래혁신식품 계약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학연계 학연 협동 연구과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셋째, 식품분야 공유플랫폼 사업으로 개방형 실험실 및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과 함께 2022년에는 벤처ㆍ창업 분야 지원사업 예산을 확대 추진하고, 2023년까지 청년식품창업센터를 준공해 청년의 신규 창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1호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로 지정받았는데 향후 운영계획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돼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고령친화식품은 성장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수준은 초기 시장 형성단계로 산업계의 빠른 대응이 필요합니다.
 
식품진흥원은 지난 3월 ‘제1호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앞으로 고령친화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조사ㆍ연구, 기술 및 표준화 지원, 창업ㆍ경영 지원, 정보의 수집, 해외 진출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4월에 한국식품연구원, 5월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올 5월 31일부터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고령친화식품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6월 10일 지정제도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고령친화사업화팀을 신설해 관련 식품기업들이 고령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고령친화식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지원내용과 추진 계획은?
식품산업의 부가가치 제고와 식품안전 확보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도입으로 식품산업의 제조혁신이 필요합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스마트산업단지로 식품산업의 선도모델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장 자동화, 스마트 HACCP,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중 나리찬이라는 김치회사가 있습니다. 김치 제조공정 중 절인 배추를 옮겨 부어주는 배추 투입 작업을 할 때 박스당 무게가 20kg에 달하다 보니 작업자의 건강을 위협하거나, 안전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컸습니다. 지난해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협동로봇 도입을 지원했습니다. 작업자들이 기피하는 공정에 협동로봇을 투입하면 가공시간이 단축되고, 작업자 안전위험 및 피로도와 노동 강도를 감소시키는 등 근로 환경이 개선되고, 생산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자연스레 매출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나리찬은 작년 7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후 매출이 6억원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60억원 정도로 10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HACCP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이 인증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으로, 기존 수기로 작성했던 식품 위해요소 관리를 자동화해 기업은 더 편리하게, 소비자는 더 안심할 수 있는 식품 제조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식품진흥원 파일럿팀원들

요즘 ESG가 기업들의 화두입니다. ESG와 관련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세계적으로 ESG에 관심이 높습니다. 국내 식품기업들도 향후 수출과 투자유치를 위해 ESG경영이 필요합니다. 투자자들도 재무적 가치 이외에 비재무적 가치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이슈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1등 식품기업인 네슬레는 2025년까지 탄소제로를 선언했고, 많은 국내 기업들이 환경과 사회, 윤리경영을 중시하는 ESG경영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식품진흥원은 지난 6월에 ‘식품산업, ESG를 더하다’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해 세계 식품업계 권위자들과 ESG경영에 대해 논의했고, 탄소 절감과 자원순환을 위한 입주기업과 소비자단체 간 탄소중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도 지속가능한 식품산업단지를 위해 ESG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고, 입주기업 등과 함께 노력할 계획입니다.

입주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을 잘 판매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 지원도 중요한데, 관련 사업은? 
식품기업인들의 비즈니스 상생 협력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푸드비즈온(FoodBizOn)’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푸드비즈온은 B2B 방식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바이어, 연관산업에 종사하는 유관기업인들이 회원으로 활동해 기업간 제품 정보공유, 마케팅, 수출, 기술정보, 공동구매 등 다양한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하는 식품전문비즈니스 플랫폼입니다. 

푸드비즈온은 국내외 기업회원 간의 신제품 출시, 제품구매, 상품기획, 정부 지원사업 안내 등을 온라인상에서 상시 교환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합니다. 회원사들은 자사의 주요 소식과 정보교환을 게시글, 화상채팅, 홍보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공개할 수 있으며, 식품진흥원은 회원 승인, 회원 간 정보 확인, 라이브커머스, 화상상담 예약, 견적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상호 비즈니스를 중개 지원할 계획입니다. 

입주기업과 지역사회, 식품가공 전후방 산업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개별 기업의 성장에서 벗어나 친환경과 사회적 가치 중심의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B2C 방식으로 기존에 오프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제품들을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푸드폴리스 마켓’을 함께 연동해 700여 제품을 판매합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국식품 수출실적이 역대 최대규모로 전년 동기보다 14.6% 증가한 42억 79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K-FOOD가 ‘김치’와 ‘김’인데요. 김치는 전년보다 37.6% 증가한 1억 4500만 달러, 김은 6억 달러로 각각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두 품목 모두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이 일조했습니다. 풀무원은 김치를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지 않고,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국내산 원료로 생산한 김치 대부분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SCDD는 ‘김’ 단일 품목으로 매년 1500만 달러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생산능력이 모자라 지난 6월 14일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부지를 추가로 분양계약 체결했습니다. 이 외에도 건강기능식품이나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이 수출되고 있습니다. 식품진흥원은 입주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포장 물류, 기능성 평가, 안전검사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수출 판로 다변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김춘진 aT 사장을 만나 협력을 논의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T몰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제품을 입점시킬 수 있었습니다.

9월 8~9일 ‘2021 식품대전’ 비대면 개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등 100여 개사 참여

하반기 개최 예정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온라인 식품대전 준비 상황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대전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창업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생산한 우수한 제품을 국내외 바이어 및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2020년 작년에 처음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어려우므로 온라인 비대면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1 식품대전은 올해 9월 8일과 9일 양일간 개최할 예정입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을 포함해 100여 개 식품기업이 참여하며 TV방송, 인터넷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 인기 유튜버 등 다양한 비대면 방식으로 입주기업 제품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알릴 계획입니다. 7월 중순부터 TV,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입니다. 9월 본 행사와 함께 7월, 9월, 11월에 참여 기업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획전도 가질 예정이니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우수한 상품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조ㆍ전시ㆍ체험ㆍ쇼핑ㆍ관광 등 결합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 계획

재임 기간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식품산업단지 역할뿐만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제조ㆍ전시ㆍ체험ㆍ쇼핑ㆍ관광 등을 결합한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반도 국가인 이탈리아는 농식품 선진국으로 산업규모는 2050억 유로이며, 이탈리아 GDP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통적 농업 강국으로서 세계 최대규모의 B2B 식품박람회도 열고 있습니다. 특히 FICO라는 농식품 테마파크는 이탈리아 농식품 산업과 음식문화에 대한 생산, 가공, 판매에서 체험까지 이루어지는 2만㎡ 규모의 테마파크로 전세계 식품관계자가 반드시 찾는 코스입니다. 

국내 식품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젊은 청년들이 식품산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고,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식품진흥원 내에 입주기업 제품을 전시ㆍ판매하는 20평 정도 되는 푸드마켓이 있는데, 주변 맘카페에 소문이 나서 월 2000만원 넘게 매출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중 일부 업체는 제조공장 시설 외에 커피 박물관, 식품 견학 및 체험장, 식품 조형물을 구축하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체험 마케팅을 도입했습니다. 푸드파크 조성을 위해 올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차근차근 발전시켜나간다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산업단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푸드파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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