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비아아일랜드식품청, ‘유럽/아일랜드 목초사육 소고기 및 글로벌 육류시장’ 웨비나 개최

보드비아아일랜드식품청(Bord Bia Irish Food Board)은 지난달 30일 ‘유럽/아일랜드 목초사육 소고기 및 글로벌 육류시장 업데이트 2021’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웨비나에서 지라 인터내셔널 루퍼트 클랙스턴(Rupert Claxton) 이사는 “2018년 7월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후 2019년에 돼지고기 생산자 가격이 상승했다”며, “2020년 초부터 미국, 유럽에도 중국의 ASF가 가장 큰 영향을 줬고, 코로나19와 독일의 ASF 등이 돼지고기 생산자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지라 인터내셔널 루퍼트 클랙스턴 이사는 지난달 30일 열린 웨비나에서 국제 돼지고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중국 ASF 발병을 꼽았다. 사진=웨비나 화면 캡쳐  
지라 인터내셔널 루퍼트 클랙스턴 이사는 지난달 30일 열린 웨비나에서 국제 돼지고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중국 ASF 발병을 꼽았다. 사진=웨비나 화면 캡쳐  

클랙스턴 이사는 “2009년부터 소고기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ASF가 발병함에 따라 지난해 돼지고기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가금류는 코로나19 이후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클랙스턴 이사는 “한국의 돼지고기 수급은 중국의 영향을 받는다”면서, “지난해 중국은 2700만톤 규모의 돼지고기 무역적자가 발생했고, ASF 발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랙스턴 이사는 “코로나19로 한국은 외식산업이 타격을 입었고, 올해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 정부가 청탁금지법을 완화함에 따라 소고기 선물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일랜드식품청 조 버크 시니어 매니저는 아일랜드 소고기가 특별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웨비나 화면 캡쳐
아일랜드식품청 조 버크 시니어 매니저가 지난달 30일 열린 웨비나에서 아일랜드 소고기가 특별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웨비나 화면 캡쳐

아일랜드식품청 조 버크(Joe Burke) 시니어 매니저는 ‘2021 아일랜드산 목초사육 소고기’ 주제 발표에서 “△산업화되지 않은 섬인 아일랜드는 국토의 80%가 농업지대이고 △온화한 기후(평균 기온 10℃), 맑은 공기(대기오염도 지수 평균 44US AQI), 풍부한 강우량(연간 1000mm)으로 농업에 최적화돼 있으며, △애버딘 앵거스종ㆍ헤어포드종ㆍ대륙종 등 최상의 품종 육우를 사육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아일랜드 소고기 수출액은 23억 유로”라고 말했다.

또, “아일랜드는 전 세계 최초로 식음료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오리진 그린’을 도입했으며, 외부 검증을 거쳐 소고기 관련 국가 목초사육 표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