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A-벤처스에 선정된 팜스킨 곽태일 대표. 사진=농식품부
이달의 A-벤처스에 선정된 팜스킨 곽태일 대표. 사진=농식품부

이달의 A-벤처스에 젖소 초유 추출물을 활용해 화장품 개발, 선보이고 있는 팜스킨(대표 곽태일)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ㆍ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매월 우수 벤처ㆍ창업기업을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하고 있다. A-벤처스는 농식품(Agri-) 벤처와 농식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벤저스’를 의미한다.

제26호 A-벤처스에 선정된 팜스킨은 2017년 창업한 새싹기업이다. 축산을 전공한 팜스킨 곽태일 대표는 2016년 독일 견학 중에 축산재료를 화장품에 접목하는 사업 아이템을 구상했고, 2017년 젖소 초유 추출물을 함유한 화장품을 개발했다.

팜스킨 대표 브랜드인 ‘프롬맘(fromom)’은 독자 개발한 초유 발효 추출물 ‘하이드롤라이즈드락토바실러스’을 사용해 연약한 아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화장품이다.

‘하이드롤라이즈드락토바실러스’는 국제적으로 화장품 원료 선택의 기준 지표로 통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에 등재돼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2019년에는 미국에서 권위 있는 제품 안전성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인증도 받았다.

팜스킨은 지난해 전년보다 290% 증가한 1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곽 대표는 포브스에서 발표한 유통&이커머스 부문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Forbes 30 Under 30 Asia)에 선정됐으며, 벤처기업협회로부터 ‘2020 우수벤처 선정사업’ 스타트업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20년까지 80여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웰니스 브랜드 ‘두윗’도 론칭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매출액의 90% 이상을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세계 50개국에 직간접 수출로 달성하고 있는 팜스킨 곽태일 대표는 “과학으로 검증한 자연의 힘으로 전세계 사람들이 건강한 피부 유지와 웰니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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