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하 크리에이터스랩 대표

이달의 A-벤처스에 국내산 우유로 어린이 놀이용 점토를 개발, 판매하고 있는 주식회사 크리에이터스랩(대표 류정하)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ㆍ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매월 우수 벤처ㆍ창업기업을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하고 있다. A-벤처스는 농식품(Agri-) 벤처와 농식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벤저스’를 의미한다.

제24호 이달의 A-벤처스에 선정된 크리에이터스랩은 국내산 우유를 주원료로 인체에 무해한 놀이용 점토인 ‘카우토이’를 개발,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카우토이’로 만든 다양한 모양<br>
‘카우토이’로 만든 다양한 모양

‘카우토이’는 식물성 점성제와 우유에서 추출한 카제인 단백질 분말에 정량의 물과 식초 등을 넣으면 어린이가 쉽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점토로 변한다.

농산물에서 유래한 천연 방부제가 함유돼 있어 일반 우유 제품과 달리 1년 동안 유통할 수 있고, 국가통합인증(Korea Certification Mark, KC)과 유럽안전인증(Comformite Europeen Marking, CE)을 받았다.

리에이터스랩은 기술력과 제품 차별화 전략으로 올 1분기 전년 동기보다 340% 늘어난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1월에는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쿠팡, 위메프, 아마존 등 27개 온라인 유통채널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류정하 크리에이터스랩 대표는 “앞으로 쌀을 이용해 완구를 개발하여 국내 농축산물이 의미있게 쓰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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