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농업검역기구는 노르웨이산 양식 어류에 대한 수입을 잠정 제한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러연방 동식물검역기구(러시아 농업검역기구) 대표 세르게이 단크베르트에 따르면 최근 노르웨이에서 수입된 양식 연어에서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인 납과 카드뮴 성분이 대량 검출돼 이 같은 조치를 고려하게 됐다.세르게이 단크베르트는 특히 모스크바로 수입된 노르웨이산 냉장 연어를 검사한 한 실험결과에서 납이 허용 기준치를 18배 초과했고, 카드뮴도 허용 기준치의 3.7배를 넘었다고 밝혔다.러시아 농업검역기구 대표는 노르웨이 동물검역기구에 이러한 사정의 해명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면서 이에 관한 적절한 해명이 밝혀지지 않을 경우 러시아는 노르웨이 동물검역기구에 대한 불신의 표명과 더불어 노르웨이산 어류에 대한 수입 제한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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