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1월을 당뇨의 달 (National Diabetes Awareness Month)로 정해놓고 당뇨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다음은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보고된 내용으로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품과 그 기능에 대한 것이다.차(茶) 미국 Scranton 대학에서 동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차의 섭취는 당뇨병 및 백내장 같은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있어 가장 간단하고도 경제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녹차와 홍차를 당뇨병에 걸린 쥐들에게 3개월 간 공급하고 쥐의 혈액과 눈 수정체의 화학 조성을 모니터링 한 결과 사람에 있어 하루 다섯 잔에 해당하는 양의 녹차 및 홍차 섭취가 백내장 생성을 억제했다. 미 농무부 농업연구청에서 쥐의 지방세포를 가지고 진행한 실험에서는 홍차, 녹차 및 우롱차의 공급이 인슐린의 활성을 15배가량 증가시키기도 했다.계피미 농무부와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계피에 함유된 일부 화합물들이 차세대 천연 혈당 강하 제품에 있어 주요 성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계피에 함유된 폴리페놀성 중합체들이 설치 동물 지방세포에서의 당 대사를 20배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Diabetes Care지에는 하루 찻숟가락 1/2 분량의 계피 섭취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치가 상당 수준 낮아졌다는 실험결과가 보고 되기도 했다. 메밀캐나다 Manitoba 대학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당뇨병에 걸린 실험쥐를 대상으로 메밀 추출물을 공급한 결과 혈당량이 12~19% 가량 강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체리미국 미시간주립대학의 연구 결과 체리에 들어 있는 천연 화합물들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를 낮춰줄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동물 췌장세포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체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이 인슐린 생산을 50%까지 증가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통조림으로 된 마라스키노 체리의 경우에는 설탕 함량이 지나치게 높으며 몸에 유용한 색깔 물질 함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섭취에 제한을 둘 것을 권장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