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도 없이 음식물에 달콤한 맛을 풍겨주는 아스파탐(Aspartame)은 지금까지 격찬을 받아왔지만 앞으로는 의심의 여지가 있을지도 모른다. 1996년에 뇌종양의 원인이라는 혐의를 받은 바 있는 합성 감미료 아스파탐은 현재 발암 물질로 규탄받고 있다. 유럽 종양학및환경과학재단(Fondation europeenne doncologie et de siences environne-mentales)이 1,800마리 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 “아스파탐이 림폼(Lymphome)과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이 유럽 종양학저널에 발표될 예정이다. 유럽 식품안전국(European food safety agency)은 아스파탐의 뇌종양 무해성에 대한 결론을 내렸지만, 반대로 위험할수 있다는 학설이 재평가 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프랑스 식품위생안전국의 영양위생위험평가 책임자인 엘리아스제위쯔는 아스파탐의 유해.무해성에 대한 충분한 과학적 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1965년에 어느 화학자에 의해서 발견된 아스파탐은 1974년에 미국에서 시판이 허용되었다. 1980년 유엔의 식품첨가제 전문가위원회(JEFCA)는 1일 허용될 수 있는 아스파탐의 분량을 체중 1Kg당 40mg으로 규정했다. 앞으로 이태리의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지만, EU 식품안전국(EFSA)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아스파탐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식이요법을 변경하도록 권장하는 것은 부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금년 가을 중에 밝혀질 추가적인 결과에 따라서 EU 당국은 변경 가능성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La Libre Belgique/한국소비자보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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