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업연구청(Agricultural Research Service, ARS)의 화학자에 의해 비만 방지에도 좋고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새로운 식품 원료가 개발됐다.‘C-Trim’으로 명명되고 있는 이 제품은 귀리와 보리로부터 만들어졌으며 가용성 섬유소 (soluble fiber)인 베타글루칸 (beta-glucan)을 20~50% 함유하고 있다. 베타글루칸의 생리 활성 작용을 통해 혈당이 조절되고 몸에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줄여줌으로써 심장 질환발생 위험성을 줄여주는 작용을 발휘한다. ‘C-Trim’은 체내에서 과다한 칼로리를 부여하지 않으면서도 지방과 탄수화물의 특성과 유사한 점을 지니고 있다.이 같은 제품은 g당 4㎉ 이하의 열량을 제공하면서도 분말 귀리, 밀가루 및 오트밀보다 10배 이상에 달하는 가용성 섬유소를 제공한다. 본 제품의 개발자인 George Inglett는 지난달 29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미국화학회 (American Chemical Society, ACS)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C-Trim’의 생산, 기대되는 건강 증진 효과 및 베타글루칸이 함유돼 있지 않은 초콜릿과 같은 식품에 코코아 버터를 ‘C-Trim’으로 대체했을 때 기대되는 기능성에 관한 내용들을 보고했다. 이밖에도 ARS 소속 연구원들에 의해 ‘C-Trim’이 함유된 식품들의 관능검사 결과와 햄스터를 이용해 얻은 혈중 콜레스테롤 강하 작용에 관한 결과 등 다양한 측면의 내용들이 논의 검토됐다. ‘C-Trim’은 쿠키 이외에도 휴대용 식량, 초콜릿, 스무디 및 땅콩버터 등 광범위한 식품 영역에 활용이 가능하다. (출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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