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5회계연도 기준 5만8000톤 기대미얀마의 커피 생산량이 2014/2015 회계연도에는 현재의 약 16배인 총 5만8000톤으로 증가될 전망이다.KOTRA 랑군무역관에 따르면 미얀마 농업관개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Irrigation) 산하 Myanmar Farms Enterprise(MFE)가 커피생산량 증대를 위한 10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미얀마의 커피생산량이 3600톤 정도임을 감안한다면 향후 10년 내 커피생산량이 16배 이상 증가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현재 미얀마의 커피경작지 면적은 3만6000에이커로 이 중 최근에 개발된 2만 에이커에서는 아직 커피가 생산되지 않고 있다.미얀마에서 생산되는 커피 중 약 70%는 Arabica종이며, 나머지는 Robusta종이 차지한다. 1997년 이래 미얀마의 커피생산량은 약 1700톤 증가했으며, 커피 주요산지는 샨 주(Shan State), 만달레이 주(Mandalay Division), 카친 주(Kachin State) 등이다. MFE의 10개년 계획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2014/2015회계연도에 샨 주의 커피경작지는 11만5천 에이커로 미얀마 전체 커피경작지의 57%에 이르게 된다. 뒤를 이어 만달레이 주가 5만 에이커, 카친 주가 2만5000에이커의 커피경작지를 보유하게 된다.MFE 관계자에 따르면 커피는 파종 후 5년이 지나야 상업적으로 수확이 가능하며, 현재 미얀마의 1에이커당 커피생산량은 0.22톤 정도이다. MFE는 1에이커당 커피생산량을 0.5톤까지 늘릴 예정이며, 10개년 계획이 완성되는 2014/2015회계연도가 되면 미얀마의 커피 수출량은 5만톤으로 연간 약 7500만달러를 벌어들이게 된다. 이러한 커피 경작지 확대 및 생산량 증대는 민간부문이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되며, 정부가 우량품종 개발 및 생산기술 전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MFE 관계자가 밝혔다.태국 방콕에 위치한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FAO) 아태담당 지역사무소의 Mr. Keith Chapman 역시 미얀마, 특히 샨 주가 커피생산량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충분한 잠재적 경작지를 보유하고 있어 MFE의 커피생산량 증대를 위한 10개년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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