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장이 가능하며 바닥에 수직으로 세울 수도 있는 신개념 음료 포장재가 개발됐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호주의 포장재 제조업체인 암코(Amcor)社는 아쿠아플렉스캔(Amcor AquaFlexCan)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타입의 포장재를 선보였다. 재포장이 가능하며 바닥에 수직으로 세울 수 있는 아쿠아플렉스캔은 표면에 로고 등의 프린팅도 가능하다. 따라서 진열대 상에서 차별화가 두드러지며 이벤트 행사시 증정품으로의 활용가치도 높다는 것이 암코 측의 입장이다. 포장재의 윗부분은 레이저 천공(穿孔)이 있어 뚜껑 제거가 쉽고 빨대나 가위 없이도 바로 음료를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둥이 부분에 있는 특별한 막음새가 음료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주기 때문에 갑자기 음료가 쏟아져 나올 염려도 없다. 암코의 아쿠아플렉스캔은 암코에서 비탄산수 포장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탄성재인 암코 아쿠아플렉스를 원료로 한다. "기타 고형 포장재에 반해 암코의 아쿠아 플렉스는 유통기한이 비교적 길다. 화학품 및 수용성내용물 관련 인증서를 획득하였으며 수질 보존을 보장한다."는 것이 암코측의 설명이다. 암코 아쿠아플렉스는 기타 유통기한이 긴 상품의 포장재로 활용될 수 있다. 즉 과일쥬스나 착향수 등 기타 음료에도 아쿠아 플렉스 포장재를 활용할 수 있다. 암코 아쿠아플렉스 제조처는 암코신축재(Amcor Flexibles) 스위스로 연간 15억 유로 내외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15개국에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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