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박람회에 참가한 이달의 A-벤처스 ‘하나바이오텍’ 조정훈 대표(오른쪽). 사진=농식품부

이달의 A-벤처스에 하나바이오텍 농업회사법인(대표 조정훈)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ㆍ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매월 우수 벤처ㆍ창업기업을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하고 있다. A-벤처스는 농식품(Agri-) 벤처와 농식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벤저스’를 의미한다.

제21호 이달의 A-벤처스에 선정된 하나바이오텍은 친환경상품을 생산ㆍ공급하기 위한 연구ㆍ개발 전문 벤처기업으로, 창업 2년여 만에 1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신규 일자리 8명을 창출하는 등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하나바이오텍의 생리활성 조절제 5종

하나바이오텍 기술의 핵심은 천연 소재 생리활성 조절제를 찾아내고, 해당 성분의 분리ㆍ조합 등을 통해 생물농약을 개발하는 것이다. 먼저,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식물이 함유하고 있는 각각의 물질을 분자 수준까지 분석하고, 발굴한 물질이 작물에 작용하는 기작을 파악해 목적에 맞는 상품으로 개발한다. 이렇게 개발한 상품은 안전성 측면에서 안점막과 피부 자극이 없고, 꿀벌에도 저독성을 나타내고 있다. 구체적인 상품으로는 잎채소의 웃자람 억제제, 과수의 착색 유도제 등 5종을 선보이고 있다.

안전한 농작물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하나바이오텍은 생물 농약의 안전성 확보, 메카니즘 규명 등을 위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20.3),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 농협 전남지역본부와 15억 원의 계통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귀농인을 대상으로 유기농 재배 교육ㆍ컨설팅, 현장 실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정훈 하나바이오텍 대표는 “우리나라 생물농약 및 천연 제초제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며, “동남아 주요 국가(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도 진출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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