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제품ㆍ마이크로바이옴 특화 소재 공동 개발

▲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왼쪽)와 지근억 비피도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비피도’와 손잡고 헬스케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칠성음료는 20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비피도와 ‘헬스케어 균주 및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와 지근억 비피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중앙연구소의 식물성 유산균 연구와 제품 개발 역량, 비피도의 인체 유래 유산균(비피도박테리움) 연구 및 제조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기능성 균주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관성에 대해 연구하고,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롯데칠성음료는 비피도와 협업 외에도 향후 뉴노멀 시대 먹거리 확보를 위해 유아기에서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로 요구되는 건강기능성 소재와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연계한 식단관리 앱 등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비피도와 협업해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 제품 개발을 넘어 마이크로바이옴 특화 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 유익균 및 유해균의 총체적 유전 정보와 건강 및 질병의 연관성을 밝히는 연구 분야다.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은 식품, 치료제,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며, 국내에서는 정부 5대 그린바이오 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2019년 811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7.6% 성장해 2023년 1087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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