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생명ㆍ바이오산업 가치 창출에 앞장

김동수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장

재도약의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직함의 상징인 소의 해를 맞아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희망찬 내일이 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0년은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에게 그 어느 해보다 커다란 의미가 있는 한 해였습니다. 우선 우리 진흥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저를 포함한 진흥원 임직원 개개인에게도 새로운 목표와 사명감을 가지게 된 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난해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환경이었습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위협하고 국내도 농식품기업은 물론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흥원은 전 임직원이 혼심의 힘을 다한 결과,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부합니다. 도 경영평가 4년 연속 최우수등급이라는 전무후무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진흥원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얻은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진흥원은 온라인 식품 전시회인 ‘e-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개최하여 42억원의 국내매출과 12억6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지원사업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고용선제대응패키지사업,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 등 총 206억원의 사업을 수주한 것도 자랑스러운 성과 중 하나입니다.

특히 지난해 지역산업진흥유공 국무총리 표창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이 전국 4대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진흥원의 노력에 대한 성과를 증명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환경을 감안하면 지난해 일군 성과에 만족하고 안주할 수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심각하고 전북지역 농식품기업들의 회복 시점도 예상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올 한해는 당면 과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향후 농생명ㆍ바이오산업에서 진흥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고객이 먼저 찾는 농생명ㆍ바이오 혁신성장 전문파트너’라는 비전하에 전북 농생명ㆍ바이오산업의 가치창출을 통한 삼락농정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2021년도 우리 진흥원의 해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먹구름이 지나면 곧 화창한 날씨가 펼쳐질 것입니다. 현재의 어려움은 밝은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라고 생각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갑시다.

다시 한번 식품저널을 애독하는 모든 분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식품저널 관계자에게도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