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 새벽배송ㆍ밀키트 등 7가지 키워드 분석

 

2015년 백종원 신드롬과 함께 시작된 집밥1.0 시기에 누렸던 식품산업의 호황은 엉뚱하게도 코로나19와 함께 다시 도래했다. 2019년까지 식품 소비행동의 키워드가 혼밥, 혼술이었다면, 올해는 홈밥, 홈술이 그 자리를 꿰어찼다. 인류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쟁에서 승리하기 전까지 집밥2.0의 상황은 식품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푸드비즈니스랩이 펴낸 <푸드 트렌드 No. 4 집밥2.0>은 △코로나19 △새벽배송 △밀키트 △육류간편식 △수산가공식품 △조미ㆍ향신ㆍ소스ㆍ유지류 △커뮤니티 농산가공 등 7가지 키워드를 통해 식품산업의 돌파구를 찾는다.

1장은 코로나19와 같은 큰 재잉이 발생했을 때 인간 생활의 3대 요소인 의식주 가운데 식에 있어 어떤 행동이 나타나는지 분석하고, 미지의 패닉의 순간에 소비자와 식품ㆍ외식기업이 대응할 방법을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2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식료품 거래의 새로운 장을 열고 매년 성장하고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다룬다.

3장은 푸드비즈니스랩이 구축한 밀키트 제품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변화하고 있는 밀키트 제품 특성과 패키지 트렌드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4장은 단백질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간편식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육류간편식의 성장 방향성을 짚어본다.

5장은 지속가능한 대체 단백질로서 수산물이 조명받고 있는 상황에서, 835개 가구의 어종별 구매 추이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가공식품으로도 유망한 어종을 소개한다. 또, 어종별 신제품 출시 현황과 국외 혁신 신제품 출시 현황을 수록했다.

6장은 직접 조리해 먹는 집밥이 부활하면서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조미료, 향신료, 소스류, 유지류의 구매패턴을 분석해 시장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7장은 농산물 소비형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변화를 포착하고, 농산가공품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푸드비즈니스랩 문정훈 교수는 “<푸드 트렌드 No. 4 집밥2.0>은 어려움 속에서 조심스럽게 걸어나갈 수 있는 방향의 근거를 제시한다”며,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강조했다.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푸드비즈니스랩은 <푸드 트렌드 No. 4 집밥2.0> 출간을 기념해 23일 오후 1시와 오후 7시, 24일 오전 9시 세 차례에 걸쳐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회 참가 신청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강연회에서는 사전 녹화한 강의 영상을 송출하고, 문정훈 교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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