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이 11월 30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로봇 표준화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로봇산업 활성화와 규제 개선 등을 위해 서비스 로봇의 기술표준 및 정책 개발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로봇산업진흥원의 배달ㆍ서빙로봇 기술 관련 표준 및 가이드라인 마련에 참여하게 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자사 배달ㆍ서빙로봇을 통해 로봇산업진흥원의 주행 및 안전성 테스트에 참여, 배달로봇 기술 표준화와 규제 개선 등에 협력하고, 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 테스트 결과와 운행 데이터를 우아한형제들에 제공해 향후 서비스 고도화와 안정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측은 실내외 통합 배달로봇 운영에서 핵심적인 엘리베이터와 로봇 간 연동기술 표준화도 함께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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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아 기자
duddk@foodnews.co.kr